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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정부에 ‘SOS’를 요청했다. 조합은 벼랑 끝까지 내몰린 부품사들을 살려달라며 약 3조1000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부품사의 어려움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00개 자동차 부품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영업이익이 49.2% 줄었다. 반 토막 수준이다. 덩치가 제법 큰 업체들도 줄도산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처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부품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중소 부품사들을 위해 1조6728억원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207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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