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 페미니즘 광풍이 불면서 거짓 미투ㆍ무고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작가 오세라비가 “文정부와 여당이 페미니즘 정치에 깊이 빠져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작가는 지난 8일 연세대학교에서 외솔관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정부의 각료들이 공개 테이블에서 비판적인 사람도 불러서 논의를 하지 않고, 혜화역 시위관련 ‘불편한 용기’등 들어보지 못한 단체의 사람과 비공개적으로 만나 논의를 했다“면서 ”얼마나 페미니즘 정치가 우리 정부ㆍ여당을 휘감고 있는것 같아 참 암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성 단체들은 밑바닥에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활동은 없고 정치운동에 집중하고 있다.여성단체 연합대표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따논 당상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작금의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공개토론장에 부르지도 않고, 참석기회가 있어도 악착같이 끌어내린다”고 지적했다.
오 작가는 또 “페미니즘은 여성을 약자로 전제한다. 경찰학개론에서도 약자에 장애인등과 함께 여자를 포함시키고 있는데, 이미 대학입학에서 여자가 남자를 추월했고 공무원도 많은데, 과연 여자가 약자인가“라며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아울러 최근 미투운동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상당히 퇴행했다고 주장했다. 오 작가는 ”남성이 가해자로 지목되면, 여성의 말한마디에 재판도 받기전에 매장 되었다“면서 ”사법당국의 무죄추정의 원칙과 증거주의 무너져 버렸다“고 개탄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 성평등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청소년들의 제보에 따르면 ”어린 남학생들이 성평등 교육 강사들이 자신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고 하소연하거나, 여성은 남성의 기쁨조라는 등 잘못된 생각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작가는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들이 ‘여자라서 당했다. 여자라서 착취 당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남녀가 평화롭게 공존할수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페미니즘이 뭘 남겼는지,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 공개 토론회에서 함께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공개적 대화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