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이에요ㅎㅎ

첫째는 40주3일에 2.5로출산
둘째는 37주5일에 2.1로 출산

큰애도 뱃속에 있을때 검진때마다 작다고해서
도플러검사했는데 이상없다고하시며 최대한 늦게낳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운동금지시키고 누워서먹기안하라고ㅋㅋ
40주되는날 초음파했더니 2.8예상이라며 이제 낳아도되겠어요 하시고 운동해도된다고ㅎㅎ
3일후 낳았더니 2.5였네요
제가 마른편이라 체질이려니 하구있었어요ㅎㅎ
아이는 엄~~~~~~~~청 건강해요ㅋㅋ

둘째는 제가 필요한검사만 받고 돈아까워서 병원에 거의안갔어요
36주즘인가 근 한달반만에 병원에 갔는데
역시나 평균보다 작다고 하시네요 근심가득하시던 표정..
저는 뭐 이미 겪어봤던지라 체질이겠지~언니랑똑같네ㅎㅎ 하고있었어요
선생님께서는 3일후에다시와서 검사하자고하셨고
3일후에갔는데 표정이 또안좋아지시면서 도플러검사했어요
큰애때도했던거라 또 뭐 안일하게ㅎㅎ
근데 도플러쌤이 표정이안좋고..
잠시 쉬었다가 해보자고 하고
계속 나갔다들어왔다 하시는거에요
큰애때는 5분이면 끝났었는데..
한시간동안검사했어요
그러곤 담당쌤과 다시 진료보라시네요
진료봤는데 수치가 너무너무 위험하대요(언뜻봤을때 6정도)
이게 혈류저항수치를 측정하는건데 수치가클수로위험한거래요 3이상이면 보통을좀벗어난거라고..
근데저는 괜히 괜찮은데 겁주는거아니야..라고생각했고
첫째도 작았었는데 오히려 늦게낳았어!  작으면 더 키워야지!  첫째도건강하잖아!라는 안일한생각으로;
버티기를 시도했어요
선생님께서는 엄마 이대로면 애기 사산돼요 지금까지잘키웠는데 안좋은일생길수도있어요 라고하시더라구요;
혈류 저항 수치가 너무높아서 아이한테 영양분은 물론 산소도 공급이 안되고있대요 뇌로가는 혈류도 측정했는데 마찬가지래요
 저는 무슨깡으로그랬는지 계속버티고ㅜ.ㅜ
선생님이 내일 입원해야된다고 짐싸서 내일 오라고하시고 네..하고나왔어요
신랑은 출장중이었고 ..
집에가는중에 선생님전화가왔어요
방금 제 진료차트보고 다른쌤들하고 다 상의해봤는데
산모집에보내면안된다고 했대요(의사쌤이 10명이상이세요)
제가 쫌 죄송한게 .. 다른쌤까지 그렇게말하니 갑자기무서워지는거에요ㅜㅜ
언니한테 전화해서 언니가 반차쓰고 와서 큰애하원시키고 바로병원가서 입원했네요ㅜㅜㅜ
나중에 알아보니 혈류장애로 사산한경우가 꽤많더라구요

저처럼 체질이겠지~하고 안일하게넘기지마시고
꼭 검사하시고 의사쌤 말씀 들으세요11
전 아직도 그 선생님한테 너무너무감사드려요ㅜㅜ
철딱서니없는 저 설득해주시고 우리애기살려주셔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