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시즌 막판에는 해당팀의 승수 + 잔여경기수 를 합한 숫자로 순위를 계산합니다. 그게 다른 계산보다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1위 두산 131경기 84승 46패 1무 잔여경기 13
2위 엔씨 123경기 71승 50패 2무 잔여경기 21
3위 넥센 130경기 71승 58패 1무 잔여경기 14
4위 기아 130경기 63승 66패 1무 잔여경기 14
4위 엘지 130경기 63승 66패 1무 잔여경기 14
6위 S K 134경기 65승 69패 0무 잔여경기 10
7위 한화 127경기 59승 67패 3무 잔여경기 15
상위권 3개팀과 중위권 4개팀의 오늘까지의 성적입니다.
그럼 이 상태로 각팀의 승수+잔여경기를 대입해 보겠습니다.
1위 두산 97
2위 엔씨 92
3위 넥센 85
4위 기아 77
4위 엘지 77
6위 S K 75
7위 한화 74
이 계산하는 방법은 시즌 막판에만 가능합니다. ^^a
상위권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 싶습니다.
2위 엔씨는 21경기라는 어마어마한 잔여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럼 엔씨에게 1위 기회가 있을까요? 자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보시다싶이 잔여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엔씨는 92승 두산은 97승으로 5게임차가 나게 됩니다. 엔씨가 1무 더 많은 관계로 두산은 4패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엔씨의 3연패가 뼈아팠죠. 그것만 아니었다면 두산은 시즌끝까지 타이트한 경기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엔씨의 3연패 덕분에 두산은 4패의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2위 엔씨는 3위 넥센에게 6패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최대 7패인데 승수가 동률이더라도 무승무가 한게임 더 많은 엔씨가 승률에서 앞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엔씨가 너무 많은 잔여경기를 남기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공식일정은 이달 18일까지 입니다. 그 이후의 일정을 보면 NC가 어느정도로 강행군을 해야하는지 타팀과 비교가 됩니다. 1위부터 7위까지 팀들의 일정 모두를 넣었습니다.
네... 모든 일정이 NC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만약 비라도 내려 경기가 취소되면... 더블헤드입니다. 월요일도 경기해야 합니다. 월요일과 10월 3일 딱 3번 쉽니다.
NC는 결국 1위를 노리기 보다는 남은 경기 잘 운영해서 2위 안착하는게 최 우선일듯 싶습니다.
중위권을 보면... ㅎㅎㅎ 여긴... 정말;;; 그나마 상위 3개팀은 어느정도 윤곽이라도 보이고 순위 정리라도 할수 있는데... 여긴 밤이네 밤.. 깜깜해요.
SK는 기아/엘지한테 -2이고 남은경기도 제일 적고 정규일정 이후는 딱 4경기 밖에 없는데요. 자력으로는 가을 야구는 힘들고 바로 아래 붙어 있는 한화가 -2로 붙어 있는지라... 결국 최대한 많이 이겨놓는수 이외에는 별반 답이 없어 보입니다.
중위권은 고작 2.5게임차 내에 있고 제 계산방식으로도 3게임차에 있어서.. 앞서있는팀이든 뒤에있는 팀이든 이건... 피말리는 시즌을 막지막을 보내게 생겼습니다. 여유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수가 없어 보입니다.
한화는 바로 아래서 기아/엘지/SK 세팅의 똥꼬에 불붙이고 있고... ㅎㅎㅎ;;;;;
앞으로... 어찌될지 도저히 답이 안보이네요. 물론 불구경하는 입장에서는 즐겁지만요;;;;(죄..죄송합니다.)
^^.. 그럼 추석들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