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는 관련이 없는 공돌이입니다. 그림실력에 관해 뭐라 하지 마셔요...

 

  

현재 25살의 남성입니다.

머리는 반곱슬(인 듯 합니다) 이고,

현재 머리길이는 뒷머리가 어깨에 살짝 닿는정도, 앞머리가 빗어서 내려보면 코 밑에부분까지(인중)
옆머리가 턱의 끝이랑 비슷한 길이입니다.

 

그림은 대충 제 머리상황을 설명해 놓은건데 번호별로

1. 머리카락을 포함하지 않은 두상입니다. 기준 삼아 넣어놨습니다.

 

2. 현재 제 머리상황 + 귀입니다.
3.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 + 귀입니다.

 

4. 앞머리 포함입니다.

 

 

각 고민에 관해 자세히 다뤄보면

 

비슷한 머리크기 , 머리카락 길이의 사람과 옆에 서보면 2,3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머리 크기자체는 다른사람보다 꽤 작은편인데, 머리를 저렇게 해놓으면
저보다 머리가 훨씬 큰사람보다도 머리가 커보입니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옆으로 퍼집니다.

대충 자로 재보면 총길이랑 얼굴 옆길이랑 거의 두배차이입니다.

 

제가 귀가 다른사람에 비해 당나귀귀이고 얼굴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마치 옆으로 자라듯이 나있습니다.
그거때문인진 모르겠는데 머리가 옆으로 왕창 퍼집니다;

 

 

그리고 앞머리가 항상 5:5 로 포물선을 그리듯이 양옆으로 퍼집니다.

빗이나 손으로 내려도 평소처럼 걸으면 1분이 안돼서 다시 원위치가 됩니다.

 

 

반곱슬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저처럼 정도가 심한사람은 정말 드물더군요
(단 자동적으로 레게머리처럼 되는분들 제외하고;)

 

 

 

제가 머리 관리나 미용실 이런부분에 관한 지식이 없습니다.


초중고때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녔는데 왜 그 밤송이 머리라고 하지요? 항상 그머리였습니다.

 

 

 

여태 저 머리를 다른사람처럼 해보려고 했던 방법이

(여기서 다른사람이란 생머리가 아닙니다; 지나가면 볼수있는 패션에 별관심없는 일반 공과대학생 남자들)

(그리고 이건 머리가 짧았을때부터 길러가면서 다 해본겁니다.
 아마 쭉 길렀으면 진작에 장발됐을텐데 자르고 펌하고 이러다보니 전역한지 3년인데 아직 저정도인거 같아요;)

 

1. 펌(이라고 하나요?) 등 미용실에서 약바르고 지지고 하는거
 
 - 작게는 5만원에서 크게는 15만원까지 하는데에서 총 7군데에서 해봤습니다.
    동네 미용실부터 메이커(박준같이 이름붙은..어딘진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인터넷에서 소문났다고 (블로그같은데)에서 나온데 등등입니다.
    내려가긴 하는데 남들처럼 확 내려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빨리 풀립니다.

    저 중 4군데는 친구나 선배, 후배랑 같이 갔었는데
    지인이 4주 때 풀리기 시작하는게 보인다면
    저는 1주 때 풀리기 시작하는 정도?-_-;
  

 

2. 왁스, 스프레이 등등

 

  일단 스프레이는 택도 없고

   왁스는 제가 낑낑대며 발라보다가 성공한적도, 혹은 왁스로 머리를 도배한적도 있네요.
   혹은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마지막에 세팅해주는거

   전부 3시간안에 원래상태로 풀립니다....

   보통 회사생활이나 대학생활이 3시간은 훨씬넘어가죠;
  

 

 

 

 

아 이건 무슨 사이어인 혼혈머리도 아니고

 

 

현재는 저정도 기른 머리로 뒷머리는 머리끝으로 묶고
옆머리(약간 모자라서 안묶이는데 그런지 3달째...) 와 앞머리는
모자를 써서 모자속에 집어넣었습니다 -_-;;;;

 

옆머리와 앞머리가 묶이게 되면 

김남길씨처럼 올백 묶기를 할 생각입니다.

 

 

문제는 내후년이면 취직전선에 뛰어드는데 그 때도 올백묶기를 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ㅠㅠ
인턴뛸때보니 it업계가 밤샘작업때매 복장이 자유로운 편이긴 했지만
일단 그럴수 있다는건 면접을 통과해야한다는건데 저런머리론 패널티가 많겠죠;

 

 

 

머리를 어떻게 자르거나 관리하거나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조언이나 경험담, 자료가 있으신 분 도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