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보면 회사탓 나라탓 할것없이 개개인 스스로부터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장 간부만 눈치주고 나가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육휴는 커녕 애 아파서 조퇴만 한다고 해도 옆자리 앉은 사람부터 눈에 쌍심지 켜고 앉았는데 설령 육아휴직 의무로 만들어도 누가 쓰겠음? 나도 집에 가면 애가 있고 없어도 언젠가 내가 쓸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하면 육아휴직 대체인력 쓰고 업무분담 새로 하는게 당연하게 되는 건데 당장 일하는 것만 싫은 거죠. 아니면 나는 내 아이 육아에 참여할 마음이 전혀 없든가.
이논리에 저출산이되고 나중에 우리나라가 사라지는겁니다 누가 그거 몰라요 ? 그래서 ㄷ체인력이라는걸 도입하는거고요. 대체인력이 당연히 원래 인력이랑 다르죠. 그것도 사람들이 몰라서 그럽니까 ? 누구 나가면 나눠서 일해야죠 그거 번거로울 수도 있죠 그것도 누가 모릅니까 ? 그렇게 우리나라가 사라지기 전에 내수가 줄어서 그 회사 문부터 닫을겁니다. 사람들이 왜이렇게 근시안이야 ..
아기가있나요? 그럼 곤란한데ㅡ -아니요, 없습니다. 결혼 1년 지났으면 딱 계획임신할 시기네요ㅡ -네? 왜 아기가없죠? 몸에 이상이 있나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계획은 언제 세우죠? 생기면 세우나요? -저, 허허ㅡ 저희가 아직 철이없어서인지 둘생활이 좋아서요, 아직 따로 계획은 없습니다.
직장에서 여성을 안뽑으려는 이유를 두고 여성이 노오오오력을 안해서 그렇다고 여성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그런 사람들에게 만일 의술이 아주 좋아져서 여성이 출산 직후 바로 일할 수 있게 되고 남성이 의무적으로 3개월 쉬면서 아이를 돌봐야만 하는 사회라면 그때는 남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회사에서 남자보다 여자 뽑으려 들 거라고.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공백이 경력단절의 원인이고 채용에서 여성이 차별받는 이유지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고 얘기해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 이신거 같은데요. 출산안하는 동일나이 동일직무 남녀 자체만 기준으로 분석해도 동일노동력이라는 자료가 안만들어지는데요. 인적자원 분석하면서 많은 평가기법 자료 분석하면서 그런성과모델 한번도 못봤습니다만.. 진짜 그냥 단순히 남자 상사가 많아서 인사고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말 재취업 힘든게 단순히 육아휴직 써서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세요? 기업은 이익집단이고 돈되면 사람대신 원숭이든 기계든 씁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전문직이었다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출산 전 일하던 동일한 수준의 직장에 재취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가스안전공사에서 여성 응시자 점수 조작해 떨어뜨린 건 여성은 출산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있다는 이유였죠.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출산 여부를 묻는 기업들의 논리도 그렇구요. 기업이 이익집단이니까 대체인력을 채우려고 하는게 아니라 있는 노동력을 짜내는거고 출산 이후에 3개월 출산휴가를 써야 하는 여성을 안 쓰려고 하는 겁니다.
기업에서 자녀계획을 남성한테는 안물어 본다고 생각하는건지? 피해의식이 심각하신거 같네요. 가족 계획이나 결혼 여부는 성별무관하게 물어보는데요. 그3개월 가지고 여성을 안쓰려고 하는거 주장근거는 뮙니까? 그말이 사실이면 남성도 리프레쉬나 장기연수 안보냅니다. 그리고 자꾸 전문직 말씀 하시는데 어떤전문직 말씀 하시는건지? 결혼하고 자녀낳고 승진도 잘하시는 여성분들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겠네요? 유리천장이니 사회문제니 말하기전에 왜 안되는지 원인파악은 별로할생각이 없어보이네요. 기업에서 필요한게 뭔지 본인들 필요 역량이랑 경쟁력 키우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이렇게 말하면 여성혐오타령하겠지만 그냥 말해드리고 싶네요. 여성ceo도 여성안뽑는다고하는 사회현상이 괜히 나오는줄 아나봐요. 안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업무 안쓰는 토익 점수 만큼이나 경험으로 축척된 부분 이여서 안뽑는겁니다. 기업같은 이익 집단이 왜 그런 불확실한 리스크를 감수 하고 비용을 들이면서 진행을 해야하죠? 같은 돈을 주면서 이익을 더내지 못하는 쪽은 안뽑게 되겠죠? 어차피 약자보호 우대 감성으로 보시겠지만요. 경쟁력 가지신분들 신랑 전업주부로 쓰고 회사 다닙니다. 그런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특이케이스 만들지 말고요. 본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아네 휴가도 쓰지말고 25시간 회사에서 자먹싸하면서 사세요 복지가 뭔지 왜 회사에서 그 몫을 부담해야하는지 왜 우리나라 맞벌이여성들이 힘든지 이해할 생각도 없으면서 이해하는척 ㅋㅋㅋㅋ 그럼 애낳고 맞벌이하면서 승진 하는 여자는 뭐냐고? 딱 미혼남성보다 4배의 일을 함. 직장일 집안일 육아 시댁일~
면접관 입장에서도 가족계획을 물어보는건 어쩔수 없죠..규모가 아주 큰 기업이라면 대체가 가능하지만. 중소기업에서 해당업무자 1명을 뽑는경우에는 가족계획을 물어볼수 밖에 없어요
직원 뽑았는데 1년도 안되서 육아휴직을 하거나 하면 그 기간을 매꿀 직원을 다시 뽑아야 되고 업무 교육도 다시해야되고 인수인계등등..기분나쁘신건 당연하지만, 면접관으로서도 가정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야되요. 만일 아이가 있는 어머님 같은경우 무슨일이 생기면 급하게 조퇴라든지 해야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회사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데, 가정에 대해서 파악을 못하면 배려도 해줄수가 없죠. 부모님이 몸이 아프신경우 라든지, 본인 건강에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든지(예를들면 특정 음식을 못먹거나...저희회사에는 돼지고기 못드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이 사무실에 계실떄(영업직이라 주로외근)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메뉴는 피해서 점심을 먹어요) 다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 미혼 시절 회사에서 채용 계획 세우고 이력서 받는데 연봉도 작고 경력 3년 미만 뽑는거였지만 이력서가 쏟아지듯 들어왔고 그중엔 전 직장 경력 10년에 과장까지 달았다가 아이 낳고 4년 쉬고 다시 재취직하려는 분도 있었어요 솔직히 저희에겐 과분한 분인데 회사에선 “뭐야 애엄마잖아” 이러고 그냥 서류 탈락시키더란... 그때 너무 충격 받아서 지금은 다른 데로 이직했지만 정말 궁둥이 딱 붙이고 8년째 다니고 있어요 그만두고 쉬고 싶을때가 너무 많지만 정말... 이제 여기 아니면 어디서도 저를 안 받아줄 것 같아서요 남자는 결혼하면 가정 생겨서 책임감 강할거라고 면접에서 점수 잘 받는다던데 (실제로 저희 신랑이 그랬죠. 최종 단계에 두 사람 남았는데 윗선에서 저희 신랑은 기혼, 다른 사람은 미혼이라 기혼자가 좋다고 신랑이 뽑혔어요...) 여자는 왜 면접 자리에서마저 저런 소리나 들어야하는건지...
워킹홀리데이로 해외 와서 일 구하는데 저도 그런 소리 들었어요;; 어차피 비자 1년만 일할수 있는거 서로 뻔히 아는데 결혼해서 남편이랑 같이 왔다고 하니까 임신하면 어떡할거냐고, 꺼리더라구요. 그 전까진 암 생각 없었는데 워홀 상태에, 해외에서도 그런 소리 들으니 한국에서 결혼한 여자들은 더 일 그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 소리 여기서 몇번 들었네요. 한국에서도 잠깐 회사다닐때 사장이 그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안그러는데 유독 한국인들이 그런소리를 많이 하네요. 지금 일하는데서도 한국인 아저씨(라고하기엔 할아버지?)가 계속 애 안낳을거냐고 그러고, 여자들은 뽑아놓으면 임신해서 금방 그만두니까 여자들 많이 뽑으면 회사에서 손해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저런 말을 제 앞에서 넘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참 무례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암 생각 없어보여서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국인오너 회산데 여자들 많이 임신해서 배불러서 다녀요. 그러다 육아휴직받고 다시 복귀해서 잘 다니더라구요. 애 때문에 일 그만두고 이런 경우 잘 못본게, 여긴 야근도 거의 없고 휴가도 자유롭기 때문에 여자들이 애를 낳고도, 임신을 하고도 잘 다니는게 참 부러웠네요. 그래서 여자건, 애엄마건 혹은 기혼자지만 아직 애가 없건 별로 신경 안쓰는거같아요.
결혼적령기의 미혼도 비슷한 얘기를 들어요. 면접볼때 결혼은 언제할건지, 만나는 사람은 있는지, 지금 만나는 사람과는 얼마나 됐는지 등등..
취직을 한다해도 비슷한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연애 좀 하라고 그렇게 등떠밀다가도 막상 누군가를 만나 잘되가는 분위기가 보이면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레 결혼발표를 할까 전전긍긍.
저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임신해도 사정 봐줄테니까 갑자기 그만둔다고만 하지마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선 결혼과 출산을 이유로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직원으로 보이는거겠죠. 20대에 야근과 철야를 반복하며 악착같이 버틴 결과가 이건가 싶어 허무하기만 합니다.
여성이 교사나 공무원에 몰리는 현상만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현실이 이러니까 여성들이 교사나 공무원에 몰리는 겁니다. 애 낳는다고 차별받지 않는 직업이니까요. 면접에서 출산 관련된 질문 하거나 여성이라고 점수 조작하다 들키면 고액의 벌금내게 만들고 애 낳으면 남녀 둘다 육아휴직 시켜서 여성의 불이익을 아예 없애버려야 해요. 그래야 여성들이 계속 다양한 분야에서 출산 이후에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요.
현실은 참 시궁창이에요. 애가지고 계속 회사다니는거 힘든일이죠. 어케든 애낳기전까지 꾸역꾸역 다니는데. 그 주변 직원들 고생하는거 보면 참.. 울 나라 기업들 일 만만한 곳 없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풀가동하는 곳들 많죠. 두명이 할일 한명이 하고 스케쥴은 미친듯이 빡빡하고 휴가도3일 쉬려고 하면 휴가전후로 야근해서 업무 해놓고 가야하는데 이런상황에서 직원이 6개월이나1년 쉰다? 말이 안되는거죠. 그런데 수익구조 들여다 보면..2명이 할일 한명이 해야 회사수익이 맞춰지는데도 분명 있죠. 계약직이 잘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아니고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기도 힘든환경이라 지금으로썬 여자임신한거 커버해줄 능력이 안되요. 여자가 결혼하고 취직 못하는거에 사회적 문제가 한두가지 얽힌게 아닙니다 ㅜ
직장 아직 구하는 중이시라면.. 면접도 많이봤고 직접 면접도 해본 경험자로서 조언?해드리자면 그런 질문받기 전에 애초에 궁금하지않게 먼저 짚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질문에 단답형으로대답하면 추가질문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개인 사정으로 아이는 낳을 생각이 없고 그런 고민도 없이 면접보러 온 것 아니니 그 부분은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면접관 눈 똑바로 보고 확신을 주면서 말하면 추가질문 없을 거예요. 좋은 직장 구하기 참 어렵죠. 화이팅하세요~!
하아 근데 정말 사회생활 하다보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그렇고 거래처 회사도 그렇고. 여잔데 차장 부장 이다. 싶으면 90프로가 골드미스에요. 미혼. 딱 한분 여자 차장님 계셨는데 육아는 도우미이모님과 가족들에게 거의 미뤄 놓고 칼같이 일을 더 챙기시는 분이셨죠. 애 태어나고 육휴 1년도 안쓰시고 친정에 보낸다음 바로 복귀하셨대요.
근데 그건 그분의 선택이지ㅠ 육아휴직 출산 휴가 다쓰고 돌아오면 이미 자리는 없어져있고 승진도 다 막혀있고 ㅠ.ㅠ 너무 사회가 나빴어요. 20대 후반 30대 초반엔 미혼이어도 곧 결혼할거니까 안뽑아주고 기혼이면 애가 있던 없던 안뽑아주고.... ㅠㅠㅠㅠㅠㅠㅠ어디가서 일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