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양은냄비같은 지지자들 참 많이 봐 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단기간에 지지자가 될 정도로 금방 빠져들고, 한번 빠져 들면 급격하게 빠져들어서 아주 극단적인 지지를 하게 됩니다.
극단적인 지지를 하게 되다보니 포용력도 없어집니다.
반대편에 대해서 포용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편에 대해서도 포용력이 없는 법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도 극렬하게 지지하던 사람도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포용하지 못하고 바로 뒤돌아 섭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아주 극렬한 반대자가 됩니다.
반면, 뚝배기같은 지지자들은 금방 누굴 좋아하지도 않고, 좋아하게 되더라도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지지를 하게 되면 꾸준히 지지를 합니다. 하늘이 두쪽나도 계속 지지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포용력이 있습니다. 반대편이라고 해서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단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적개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자기편 사람들에 대해서도 포용력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편이 조금 잘못을 하더라도 그 잘못에 대한 비판은 하지만, 너그러운 시선으로 용서할 줄 압니다.
저는 은근히 열이 데워지고 천천히 식혀지는 뚝배기같이 묵묵하고 꾸준히 지지하는 포용력이 많은 지지자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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