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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1840
    작성자 : 비보이쵸파Ω
    추천 : 1
    조회수 : 447
    IP : 121.187.***.22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1/19 20:54:40
    http://todayhumor.com/?gomin_111840 모바일
    자취방주인아저씨...-_-^
    오유를 주로 눈팅으로 하고있는 25세남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자취를 했고 지금살고있는 집은 올해로 3년째 되는 집이군요...
    군대다녀와서 자취방 새로 구할때 부모님께서 아예 졸업할때까지 살수있는 전세로 구하라고 너무나 고맙게 말씀해주셔서...
    지금살고있는방은 전세방입니다.
    저희건물에 저말고도 몇몇이 전세로 생활하고 있는듯 하구요..
    다른게 아니라 자취방 주인아저씨 때문에 조금 짜증이 납니다..
    처음 이방을 구하러 올때 방구경 시켜주신다면서 방에 키를 꽂고 그냥 들어가시더군요..
    전 당연히 빈방인줄 알고 들어갔는데...불을켜자마자..헉!!사람이 살고있는방...
    그것도 여자방이였습니다~
    다행이 사람은 없었지만(사람없는거 알고 당당히 들어가신거겠져?)그래도 이부자리하며 심지어 빨래건조대에 소..속옷이..( __)그냥 걸려있는..
    문을 잠그고 다니는 방주인으로서는 당연히 안심하고 집밖으로 나가있던거겠지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그래도 그때만 하더라도 뭐 내방도 아니고..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입주하게된 현재의 방~
    그런데 이때 알았어야 했습니다..방주인 아저씨의 이런습성(?)을...ㅠㅠ

    방청소를 그닥 많이 하지 않는 저이지만 그래도 한번 손대면 대청소까지 가버리고 마는 패턴때문에 한번은 진짜 어마어마한 대청소를 하고 뿌듯한 맘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제가 대청소를 하고가면 신발도 다 가지런히 정리해두는데..
    다음날 학교를 갔다와보니 신발들이 조금 흐트려져있더군요...
    뭐..그냥 기분탓이려니 했습니다...이때는..

    그리고 방학을 맞이해서 잠시 집에가느라 한달(?)정도 방을 비워두게 되었는데...
    다녀와보니..읭?문이 그냥 열리는 겁니다..
    이상했지만 제가 문을 안잠그고 갔나보다 하고 둔한 제머리를 탓했습니다..
    근데??응???못보던 보일러조작기계(이름을 몰라서..--;;)가 달려있더군요...?
    이거 달기위해 그냥 들어오셨나 보더군요..허...
    뭐 이거 달기위해선 집에 당연히 들어가야하겠져...이해합니다..
    그래도 전화한통정도는 넣어주실수 있는거 아닌지;;
    게다가 기계다느라 벽을 조금 뚫었던지 돌가루들이 엄청 너저분하게 있던데..치우지도 않으셨더군요.. 
    이해는 하지만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다 몇일전...
    제가 한번 열쇠를 잊어버려서 집에 못들어갈뻔한적이 있어서 문을 잘 안잠그고 다니는;;편입니다..
    (위에사건은 한달정도 장기간 출타했기때문에 문잠근거구요..)
    킁..뭐 가지고 갈것도 없다~싶어서 문을 안잠그고 다니는 일이 좀 많은데요..
    아침에 외출했다가 저녁에 들어오는길에 제방(2층임)을보니 불이켜져있더군요?
    제가 문을 잘 안잠그고 다니는걸 친구들은 알고 있어서 가끔 제가 없을때 들어가서 놀고 그래서 전 그냥 친구들이 왔나..했습니다.
    그런데 문이 잠겨있네요??
    친구들이 장난치나..싶어서 신경도 안쓰고 그냥 문 두드렸는데..
    반응이 없습니다..
    한번..두번...세번..네번...
    계속해서 두드려도 인기척 조차 없자 조금 짜증이 났고 급기야 화까지 나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을 발로차고 소리치고 난리였는데도 반응이 없자 이상해서 주인아저씨께 전화해서 예비키있냐 여쭤봤더니..
    하시는 말씀이..ㅡㅡ;;
    '야!너는 창문을 열어두고 보일러를 키고 나가면 어떻하냐?!??!난방비가 얼마나 많이나오는줄 알아?!??!내가 들어가서 창문닫고 보일러 끄고 나왔다..열쇠없어?잊어버렸냐??!칠칠맞긴...기다려!!'뚝..
    ....................헐?
    이게 무슨;;
    물론 겨울에 창문열어두고 보일러켜두면 난방비 많이나오는거 알고있지만..
    공기가탁해서 환기시켜두려고 진짜 쪼금 열어둔거고...
    (2층이니까요..말이 2층이지 1층은 주차장이여서 높이가 꽤 됩니다..)
    보일러 안끈거야 실수지만...그..그렇다 하더라도...
    게다가..난방비..제가 내자나요...;;;;

    뭐 대략 이렇습니다..
    솔직히 저야 뭐 남자고 혼자살아서 에잇!!@#@!%$@#$#!@$!하고 넘어가면 될문제이지만...
    혼자사는 여자분들은 이거 뭐 방에서 속옷하나 맘놓고 걸어두겠습니까??
    다른 자취방들도 그러나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1/19 23:02:04  112.158.***.9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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