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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https://news.v.daum.net/v/20181019111200020?f=m
지난 9일(현지시간) IMF의 'World Economic Outlook October 2018'는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2018년 3.0%에서 2.8%로, 2019년 2.9%에서 2.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를 근거로 국내 보수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거나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관적 보도를 쏟아냈다.
다른나라들 특히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어떻게 변경됐는지 살펴봤다. (자료=IMF, World Economic Outlook October 2018) IMF의 2018,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일본 1.1% 0.9%. 미국 2.9% 2.5%. 유로존 2.5% 1.4%. 독일 1.9% 1.9%, 영국 1.4% 1.5% 수준이다.
당초 전망치 대비 하락한 나라들을 보면 미국의 경우 2019년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7월 전망치 대비 0.2% 하락했고, 2019년 선진국 평균 성장률 전망치도 7월 대비 0.2% 내렸다. 유로존 역시 2018년 전망치가 0.2% 하락했고, 독일 성장률 전망치는 2018년 0.3%, 2019년 0.1%씩 내렸다.
다가올 4분기 성장률로 범위를 좁혀봤다.
우리나라의 2018년 4분기 예상 성장률은 3.2%다. 2017년 4분기 성장률 2.8%보다 0.4% 높아진 수치다. 2019년 4분기 예상 성장률은 2.3%로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 역시 2018년 4분기 3.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9년 4분기에는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하락폭이 훨씬 크다. 2018년 4분기 1.0%로 예측된 성장률은 2019년 4분기에는 -0.3%로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략) "중국과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알려진 무역 문제로 2019년에는 다소 약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및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일부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출 우려를 주 위험요인으로 지목한 셈이다.
이 경상수지 흑자율 전망치에 대해서도 국내 보수 언론은 "우리나라 수출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유럽의 평균 경상수지 흑자율 전망치를 보면 2.4%, 아시아 평균도 1.4%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3% 수준으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율을 크게 밑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는 "2018년과 2019년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며 "전망치 하향 조정은 유독 우리 경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이처럼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인 탓에 전반적으로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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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칭찬이 자자한 권희은 기자 기사네요.
출처 | http://mlbpark.donga.com/mp/b.php?p=751&b=bullpen&id=201810190024390893&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cHl2Agh6RKfX@hljXHl-gKm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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