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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 사실 교회다닙니다.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기독교인입지요 하하... 참 우습네요... 기독교인이 게이라는게...
7시에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교회예배랑 행사랑 다 마치고 한 번만 더 오유보고 가려고 들어왔는데;;
아 근데 이렇게 쓰는 제 꼬라지를 보니까 쓰기는 새벽 12시에 써놓고 막상 만나기는 저녁 7시에 가는게 좀 뭐지 싶네요. 여튼 각설하고 ;
그 밤에, 너무 감정적이 되버려서 제 생각만 했던것같네요.
그래요. 오유분들 말이 맞았던것 같아요. 아니 그게 맞아요. 저 혼자 편해지자고 그런 일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친한 친구를 하나 잃는 것이다.'라는 그 말이 정말 사실 와닿았습니다.
그 고백은 사귀자는 고백은 절대아니었구요. 이젠 정리하겠다는 마음을 전하려는 거였는데, 다시 생각을해보니, 그 아이는 알지도 못하는, 알 필요도 없는 마음을 굳이 제가 알려서 그 아이를 힘들게 만들고 혼란스럽게 하는 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마음은 저 스스로 정리하고, 성장기의 푸른 추억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서로간의 마음에 대한 교류는 없었지만, 서로가 느끼고 있던 이상기류에 대해서는 그 아이와 저 둘이 직접 해결해야할 듯 합니다. 구구절절 이런저런 사연들은 그 아이에게도, 이 곳에도 쓰고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하^^...
진심으로 제 고백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그 아이와 저는 다시 찐~한 베프사이로 돌아가겠습니다 하하..!!
온갖 심각한 척 이기적이게 다 해놓고 갑자기 힘빼게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오늘이 그 친구 생일인데^^;; 혹...시 제게 욕하실 기운이 조금 있으시다면 그 친구의 생일에 대한 축하로 승화시켜주세요^^
하하......... 일만 저질러 놓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제가 싫으셔도~ 저는 오유분들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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