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이제이 298화에서 이승훈 피디, 이작가, 이박사가 김부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듣고 놀라서 쓴 글입니다.
(20:03~20:23)
어제 추천 10, 비추 7개 받은 글이지만 다시 한번 '점'의 기운을 받아 올려봅니다.
사상 검증 : 저는 이재명이 대선 후보로 경선에 나오면 발 벗고 반대할 겁니다.
그렇게 논란이 많은 인물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은 전략적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마약 전과 4범, 명예훼손, 폭행 등 전과 7범인 김부선은 평상시의 태도를 보아 신뢰성이 없습니다.
'점'도 공지영이 김부선을 다그쳐서 그냥 던져본 건데
오늘 제대로 반증된 것이라고 봅니다.
공지영도 다급했겠죠. 자칫하다간, 아니 이미 작가 생명 위기입니다.
신경숙은 표절로 가더니 공지영은 '점'으로 가네요.
이재명에 대한 이 글을 굳이 다시 올리는 이유는
앞으로 검증된 사실 두 가지 (점과 낙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쟁하지 말자는 겁니다.
검증된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여론 형성에 도움이 안 되니까요.
김부선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통해
2007.12.12.에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이재명과 불륜 관계였다는 증거로 제출하면서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고, 이때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 유저들이 이재명을 '낙지사'라고 부르게 된 이유죠.
김부선은 그런데 이 한 문장 속에서 세 가지나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 이재명이 김부선의 사진을 찍었다. X
2. 2007.12.12.에 낙지를 먹었다. X
3. 낙지집에서 카드로 결제했다. X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이재명이 김부선의 사진을 찍었다. X (딴 사람이 찍었음)
사진을 찍은 사람은 김부선의 조카 김시내이고, 이 사진은 오마이뉴스에 실렸습니다.
사진촬영일은 사진 메타정보 확인 결과
2007년 12월 12일 오후 4시 14분, 촬영 기종은 소니 DSC-F88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마이뉴스
소니 f88
2. 2007.12.12.에 낙지를 먹었다. X (낙지가 없을 시기)
이데일리 기사 인용합니다.
"먼저 낙지를 먹었다는 주장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닷물이 찬 겨울에는 낙지 잡는 시기가 아니다.
겨울 날씨가 차가워져 수온이 8도 정도 되면 낙지는 펄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동면을 한다. 김부선 씨가 사진을 찍은 날은 2007년 12월 12일이다. 기상청 자료로 그 날 날씨를 확인해보니 최저 2.7도였다. 앞서 12월 9일에는 영하 2.7도였다.
그런 추운 날씨에 낙지를 사서 먹었다는 말은 허황되다. 김 씨가 냉동 낙지를 먹었다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으나, 김부선이 갔다는 인천 앞바다는 아주 작은 포구로, 낙지를 먹었다는 그 무렵 예단포 사진을 보니 낙지요리를 해 줄만한 식당도 보이지 않는다."
3. 낙지집에서 카드로 결제했다. X (카드 기계가 없음)
이데일리 기사 인용합니다.
"2008년 3월 2일 눈 내리는 예단포구마을 전경이다. 김부선 사진 2007년 12월 12일로부터 80여 일 뒤다."
"어제 7월 7일 페북 이용자 김모 씨가 예단포 현지에 가 확인해 보니, 2007년 당시에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직판장이 두어 곳 있었는데,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하는 것이라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받았다고 한다. 또 이 직판장도 봄부터 늦가을까지만 운영했고,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았다고 했다. 2007년 12월 12일 직판장을 운영했는지까지는 확인이 안 된다고 했다.
2007년 12월 당시, 영종도 예단포구는 관광지가 아니었다. 영종도 북쪽에 있는 작은 포구에 불과했다.
예단포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08년 3월 1일 찍은 사진이 나온다. 그 사진을 보니 당시 예단포 마을에는 충남상회와 해변상회가 있었다. 충남상회는 잡화를 취급했다. 해변상회 입구에는 낡은 수조인듯한 설비가 보인다. 하지만 겨울철에 낙지 등 수산물을 요리해 파는 집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공지영의 지인이 카드 영수증에 500만 원 현상금 걸었지만 증거가 안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나왔다면 알려주세요.)
이상과 같이 세 가지 사실이 거짓이고, 이는 최근 이이제이 298화에서 이승훈 피디, 이작가, 이박사가 함께 언급한 사실들입니다.
(20:03~20:23)
저는 평상시의 태도로 보아 저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부여하며,
어제 올라온 댓글에도 비추는 많이 찍혔지만 반박은 없었습니다.
사족)
아, 저는 처음에 '신체 특정 부위 크고, [검은 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신체 특정 부위에 [크고 검은 점]'이더군요.
저만 잘못 읽었나봐요.
처음에 저처럼 읽은 분은 아무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