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재미있는데요..

단적인 하나의 예로
일단 진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가 
사람들마다 말하는 범위가 다른거 같구요..

이유는..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 때문인데요..

다시 이 얘기속에서, 예를 들자면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요..
언론에서 A라는 정치인을 진보진영 인사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어떤개인은 그, A에 대해 
그런 사람을 진보 정치인으로 인정할수 없다면서
그 사람 머리속에서
이 A는.. 진보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걸 좀 확대하면
이 대한민국에서, 정치인들의 집단에 대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보이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중도이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보수다..

그 명확한 선이라는게.. 
너무 개개인.. 마다 달라요..
어떤 개인끼리는 크게 차이가 날수도 있고
또 다른 개인끼리는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언어라는게 기본적으로, 
어떤 대상을 개념화 시켜서
그 대상과 다른것들 사이에, 경계를 만들어 버리기때문에
 
그러니까.. 어떤 대상이든지 
개념화 되는 순간, "이분법"적으로,
그 이외의 대상들과, 정확하게 나뉘기 때문에...

또 이런 단어들이 모여 문장이되고, 언어가 되고
이 언어가 바로 인간이 서로 소통하는 유일한 도구인데..
이것으로 또 정치를 말하려니... 
서로 오해가 생길 수 밖에없죠..

단어도 하나도 이런데
이것이 모인문장들.. 단락들.. 글들은 어떨까요..

정치를 얘기하다보면, 
이런점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지난 얼마간의
게시판이 왜 난장판이 되었을까...
라며 생각하다가.. 

같은 진영..?? 사람들끼리도,
말이 이렇게 달라 서로 싸울 소지가 다분한데
<작전세력이 있다면,이 틈을 파고 들어오기 정말 쉽겠다.>
생각했습니다..

작전세력 얘기하면.. 
그런거 말하지 말라고 하시는분들 계신데..

생각을 안해볼 수 없는게, 
오유를 비롯한 커뮤니티는
가입할때 누가 작전세력인지 알길이 없죠..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에요..

이말은 작전세력의 가입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애초에 가입할때 100% 차단이 된다면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 사실을 안다면..
무슨 작전세력을 얘기하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들이, 그렇게 해왔으니..

그 작전세력이라는 집단이 있다면,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언어의 이런점을 이용해서,
쉽게 싸움 붙이고 이간질하는거 너무 쉬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가 난장판이 되면..
그때 쏙 빠지면 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