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짜뉴스에 대해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요. 가짜뉴스라고 우리가 보통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먼저 가짜뉴스가 어디까지가 가짜뉴스인지 이것을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은 경계가 좀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러니까 가짜뉴스라고 그러면 흔히 사실이 아닌 뉴스를 가짜뉴스라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지난 대선 때도 각 언론들이 가장 많이 했던 것이 팩트체크 아닙니까? 그래서 이게 팩트에 근거해서 나온 얘기인지 아닌지 체크를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때도 상당히 가짜뉴스들이 많이 유포됐기 때문에 그 팩트체크를 한 겁니다.
그래서 팩트가 아닌 내용, 그러니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하는 것은 가짜뉴스다라고 우리가 규정을 할 수 있는데.
이 가짜뉴스를 확실하게 이건 가짜뉴스다라고 느낄 만큼 표현돼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뭐뭐가 이렇다더라 라는 식으로 카더라식으로 나오는 것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면 경계가 애매해집니다. 이게 가짜뉴스인지 아닌지.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아니지만 이러이러한 식의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식의 기사를 쓴다든지 아니면 그런 식으로 주변에, 그런 식의 소식을 전한다든지 했을 때 이걸 가짜뉴스를 볼 수 있느냐, 그런 부분은 좀 애매한 부분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죠.
[앵커] 범위가 포괄적이라서 정부도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조작을 가짜뉴스로 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 이런 것 같은데. 가짜뉴스들의 사례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을 먼저 좀 짚어보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가짜뉴스라고 하는 것이 뉴스라는 말을 붙이는 것 때문에, 저건 신문의 헤드라인 형식을 보통 취합니다.
그래서 마치 신문기사처럼 해서 팩트인 것처럼 하는 걸 가짜뉴스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사실은 저번에 이낙연 총리가 북한을 찬양했다, 이런 가짜뉴스. 그다음에 그때가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에 조의록에 글을 남겼어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낙연 총리가 북한을 찬양했다는 식으로 가짜뉴스를 만든 거죠. 그런 것도 있었고.
그다음에 평양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카카오톡으로 번진 지라시가 있었는데 그것이 북한 김영철이 국민연금에서 200조 원을 요구했다, 이런 것도 있었고요.
이런 식으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낙연 총리가 북한을 찬양했다, 이런 것도 가짜뉴스로 만들었고요.
그런데 어쨌든 제가 지금 얘기하고 싶은 건 유언비어하고 가짜뉴스하고의 경계를 우리가, 과거에는 유언비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이걸 가짜뉴스라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혼란이 오기 시작한 것인데 왜 그럼 유언비어라는 말을 안 하고 가짜뉴스라고 하느냐.
금방 말씀드렸듯이 그 뉴스의 형식을 취하는 거예요. 마치 신문기사 형식을 취해서 헤드라인도 만들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6하원칙에 따라서 이렇게 만드니까 이것이 정말 팩트처럼 비쳐지는 것이죠.
그래서 그 폐해가 큰 것이죠. 그래서 가짜뉴스의 문제점, 여기에 대해서 강력 대응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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