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쎄요.
> ipc님은 판매자고 전 소비잡니다 ipc님이 공짜 로 봉사하시는 것도 아니고 돈받고 하는거잖 습니까
소비자가 아니라, 귀하꼐서는 "잠재 구매자"입니다.
그리고 ipc씨에게 받은 견적/구매할 상품 이라면 개인적으로 대화하는 게 더 간편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이 게시판 글은 리젠이 꽤 빠르거든요. 묻힐 가능성이 클 텐데요.
> 그럼 소비자로써 뭘 사야 더 이득이고 이건 왜 그런지 여긴 싼데 저긴 비싼건 왜그런지 서비스는 어 떤지 묻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묻는 게 잘못된 게 아닙니다. 확실히 밑 글은 여기 분들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귀하께서도 이해하셔야 할 게, 그 밑에 쓰신 분들은 꽤 여러 번 귀하처럼 대뜸 묻고 가는 분들을 많이 겪은 상태란 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광장은 만인의 것이지만, 모두가 모여있는 광장에서 소음을 내면 마땅히 누가 신경을 내겠습니까?
>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아닌가요 막말로 음식점이 있으면 쪽 음식점은 더싼데 이쪽은 왜 더비싸지 하고 찾아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소비자의 권리는 맞습니다.
남이 끼치는 민폐에 짜증낼 권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음식점의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예. 찾아 보는 것은 매우 마땅합니다.
요식업자들 패거리에 들어가서 이렇게 파는 거 바가지 씌우는 거 아니냐고 묻는 건 민폐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히 그런 일이 매일같이 일어나는 곳에선 더합니다.
> 댓글읽다가 순간 ipc님이 사업체가 아니라 개 인이 봉사하는건줄 헷갈렸습니다...
귀하께서는 ipc씨께 직접 묻는 게 아니라,
ipc씨한테 받은 것일지 혹은 구매할 상품 측정일지 모르는 상품을 갖고
불특정 다수에게 그 구매의 정당성/더 싸게 살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상인이 고객에게 더 싸게 살 곳을 가르쳐야 하는 것도 의무인가요?
> 한마디 더하자면 거지근성 맞습니다
정확합니다.
> 남들처럼 돈 넘쳐나는거 아니니까 조금이라 도 더 싸게 사보려고 하는건데 소비자 입장에 선 당연한거잖아요
더 싸게 사보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자 입장에선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남들처럼 돈 넘쳐나는 게 아니면 남들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에 만족하는 것 또한 합리적인 입장이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더 싸게 사보려는 입장의 합당함은 다시금 말하지만 타인에게 불쾌를 주는 행위의 정당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권리와 의무의 차이는 아실 거라 믿습니다.
> 남돈도 아니고 내돈 나가는건데 싸고 질 좋은 거 사고싶지 누가 같은거에 더 비싸게 사고 싶 을까요 그래서 물어본건데 이렇게 욕먹을 줄 몰랐 네요
예. 귀하의 돈입니다.
저희 돈이 아닙니다.
귀한 귀하의 돈을 소비하는 것에 대한 소중한 선택을 굳이 만인의 장소에서 (특히 주제를 많이 꺼려하는 사람들의 포럼에서) 논의하신 건 귀하입니다.
물론 상인 본인에게 물으셨다면 합리적인 수준 하에서 친절한 답을 들으실 수 있었을 겁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본인의 이득을 위하여, 합리적인 이유가 아닌 " 땅파서 장사하시는건 아니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가격이 왜 올라가나"는 식으로 묻는 것은
왜 가격이 비싼가, 에 대한 탐구가 아닌
싸게 사고 싶은데에 대한 불만의 표출 그 이상 그 이하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일에 신성한 권리를 운운하다니 참 천박한 일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