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황교익씨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맛칼럼리스트의 행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있는중 오히려 백종원이 사람들이 원하는 맛칼럼리스트인데 그걸 비난하니 사람들이 화남 맛칼럼리스트로서의 전문성과 신뢰회복 그리고 태도변화를 해야 사람들이 화가 줄어들것
이미 실검 1위에 주요 뉴스에도 나올정도의 사태가 되버렸죠 황교익과 백종원이라는 유명인사가 얽혀있으니 그래서 나름 생각해봤습니다
1. 황교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맛칼럼리스트의 행동에 부합하지않아서
1.1 음식은 철저하게 호불호의 영역 삼겹살 탄부분도 먹으시는분도 하나하나 잘라내시는분도 있듯이 음식은 호불호의 영역이지 맞고 틀리다의 영역이 아니죠 하지만 황교익씨는 음식을 맞고 틀리다고 정의내려버립니다 그것도 사회통념상 맛있는 라면, 치킨, 떡볶이 등을 조준하죠
1.2 비판을 수용하려하지 않는 태도 황교익씨가 음식관련 역사나 문화와 관해 말한것중에 틀린것보다는 맞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틀린것도 있기도 하며 여러학설이 존재하는 것도 있습니다 지적을 받은 문제에 관해서는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고 틀린것이 있다면 정정을 하면됩니다 하지만 황교익씨는 먼저 싸우려 달려들죠
1.3 상업광고로 인한 신뢰도의 추락 잘나가던 이영돈pd가 무너진건 상업광고에 나올때부터였습니다 맛칼럼리스트라는 분께서 그것도 맛없다고하던 음식의 상업광고에 나온순간 사람들로부터 신뢰도가 추락하는건 어떻게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1.4 과도한 정치 끌어들이기 사회의 변화때문에 혼밥은 당연한걸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혼밥을 비난하면서 박근혜 같다는등 사회적 자폐 어쩌고 떡볶이가 맛있다고 느끼는건 이명박의 세뇌라는등 뜬금없이 이상한곳에서 정치를 끌어오죠 분명히 사람들은 이명박이 대통령되기 훨씬전부터 떡볶이를 좋아했는데요
2. 백종원에 대한 황교익의 비난
황교익씨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는중에 계속 백종원씨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고있었죠 백종원씨는 황교익씨를 완벽하게 상위호완의 성격을 가졌다고봅니다 소유진씨의 남편에 편안한 이미지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 음식에 대한 이해나 역사 문화 등의 해설도 잘하고 물론 상업광고도 찍으셨지만 비판하던 제품을 찍은것도 아니고 의외로 '저렇게 돈많고 성공한 사람이 우리에게 거짓말 하겠냐'하면서 신뢰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황교익씨가 백종원씨를 비난하는건 열폭이기 보다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에게 방어심리가 작동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백종원씨를 비판하는 부분도 한식대첩이나 스트리트푸드파이터등의 음식전문가 부분이 아닌 설탕을 많이쓰는 외식사업가 혹은 맞출수없는 문제를 내고 틀리니 호통치며 갑질하는 외식사업가 같은 외식사업가의 모습을 조준하죠
이미 황교익이 백종원을 무엇으로 비판하든 이미지 안좋고 신뢰를 잃은 맛칼럼리스트 vs 음식에대해 해박한지식을 가진 성공한 호감형 외식사업가 구도라서 이미 결과는 정해진거죠 거기에 기레기라면서 기자들 욕을 엄청 해댔으니 방법이 있을리가요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건 황교익씨가 모두 쥐고있습니다
본인은 남들이 모두 반대할때 옳은것을 외치는 투사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음식은 호불호의 영역이니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인식해야합니다 왜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과 다른 패널들이 맛없다는 표현보다 아쉽다거나 호불호가 갈릴수있다는 등의 표현을 쓰는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상업광고는 무조건 안나와야죠 돈때문인걸 알지만 신뢰도를 바닥부터 깎아먹은건 상업광고때문입니다
사실 정준하씨가 논란됐을때와 비슷하지만 지금이 더 큰문제가 될것같습니다 정준하는 본인이 잘못한걸 알지만 고집을 부린것이라면 황교익씨는 어디부터 잘못했는지 인식을 못한걸로 보여지거든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쳐나간다면 다시 대중앞에 서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모든 커리어가 박살날겁니다 맛칼럼리스트라는 직업은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직업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