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은 뭐든 다해주고...
사랑받는 사람은 그게 익숙해지면..
당연시해지고 거만해지고..자기가 엄청이나 잘나서 그런줄 알고..
그러다..지겹다..부담스럽다..이러지 마라..하고...
그래도..사랑하는 사람은 상처입어가면서도..
자기 마음 다치는줄도 모르면서
마음속 깊이깊이..그를 더 담아두려하고..
그러다 사랑받는사람은..재미없다..그만좀해라..헤어지자하고
사랑하는사람은 그걸 인정치못하고...그끈을 놓지 못해..힘들어하고..
사랑받는사람은 질질맨다..독하다..질기다 하고..
사랑하는사람은 그럴수록...이건아니라며..좋았던 옛추억만 떠올리며..
맘아파 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싸워도..모든게 제탓이라며 후회하고 미안하다하고
사랑받는 사람은 싸우면..네 이런게 맘에 안들어..하면 네탓이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헤어져도..다시 또 다시 그리고 다시..그를 붙잡고
다시 되돌리자하며 울며불며 매달리고..
받지도 않는 전화 끊기는 전화 혹시나 하는 미련으로 통화키 누르고..
아침에 눈을떠서부터 그사람생각에 다시 눈감으려하고...
온통을 그사람생각만으로 하루를 보내고...울고 또울고......
그러다 잠들땐..쉽게 이루지 못하는 잠에...취기에라도 잘까해서..
술을 마시고..또 울음이 나고..더 간절해지는 그사람 생각에
다시 전화하고...하지만..역시나 끊기나 전화...
주고받던 문자 보며..잠시나마 그사람과 같이 했던 추억에...
쓴웃음지어도보고...그사람 사진 보며..왜 내곁에 없는거냐며..또울고...
혹시나 가족들이 들음 걱정할거라며..이불 뒤집에 쓰고 엉엉 울어도보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똑같은 하루...하루..
이젠 잊을때도 됐는데....이젠...그사람..내기억속에서 지울때도 됐는데...
하면서도..숱한날이 지나도 그를 가슴에 품으며....울어버리는 사람....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헤어지면...
얼마나 그사람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고...
울리는 전화 "또야...끊질기네..." 그러다 계속울리는 전화
아예 밧데리 빼버리고....문자..보는둥 마는둥...툭 지워버리고..
가끔은 생각이 나기도 하겠지만.."그래 헤어지길 잘했어.."라는
다짐으로 그사람을 애써 잊으려 하지 않아도....쉽게 그사람 지워버리게 되고..
혼자서 외로운싸움 하는 그사람은...너무도 쉽게 잊은채..
마지막 남은 그사람 자존심까지 무너뜨릴 맘인지...친구들 만나
웃고 떠들며..친구들이 그사람 안부 묻는 말에..
"개? 야.말꺼내지도 마라...짜증나니까.."
그사람이 아직도 얼마나 힘들어하며 사랑하는지도 마음속에서 꺼내버리지도
못하는걸 당연히 모르는 사람..사랑받는 사람....
왜....이렇게 날 버릴 거면서..사랑한다고 했니..
왜...이렇게 날 버릴 거면서...나와 결혼하자 했니..
왜..이렇게 날 버릴 거면서...처음 내게 다가왔던거니...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네것이 되달란 말에...도 내마음을 뒤흔든...
그말에도 책임이 따른다는거...넌 모르니.....
이제 난 어떻게 하라고....이렇게 날버리고 가니....
이제..난 어떻게 살라고 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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