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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보 수준
대충 토플 60점 / IELTS 5점 정도 받으시는 분들 입니다. 그 이하 분도 노력만 곁들이면 가능합니다.
이 수준의 분들은 괜히 깨진 영어로 말을 많이 하려 하는 것 보다
발음을 숙지하여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청취와 말하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개인적으로 발음에서 중요한 것은 r, l / p, f 발음 같은 자음이 아니라 모음이라 생각합니다.
영어에서 모음은 강세가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어" 발음이 됩니다.
입 모양이 '아' '오' '어' 모양이든 우리가 듣기에는 거의 "어" 발음입니다.
중요한 것은 강세가 있는 모음의 발음입니다.
이 부분만 정확해도 본인 청취는 물론이고 상대방도 쉽게 알아 듣습니다.
Source - VOA news learning English 중 Words and Their Stories
Voice of America 는 스크립트가 제공되어 청취 연습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learning English 코너가 있는데 게 중에 Words and Their Stories 가 공부하기 좋습니다.
비교적 단문에 천천히 읽어 주고 용어도 익히게 도움 줍니다.
- 학습법
(1) 스크립트를 먼저 프린트 해서 철저하게 독해 합니다.
(2) 내용 숙지가 완전히 된 후 mp3 를 틀어 스크립트 보며 자연스럽게 따라 말합니다.
(3) 절대 스크립트를 읽는 것이 아니고 발음, 억양을 따라 하도록 합니다.
(4) 2-3번 정도 하신 뒤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계속 해봅니다. 여력이 되면 녹음도 해봅니다.
(5) 자신이 녹음한 것을 들어 본 후 발음이 어색한 부분을 표시해 다시 따라 읽어 봅니다.
(6) 만일 위 Words and Their Stories 가 쉬우시면 다른 코너들 중 적당한 것을 고릅니다.
- 학습 효과
(1) 발음을 정확히 익혀 아는 단어는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2) 자신의 발음, 억양이 좋아집니다.
(3) 단문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외워 비슷한 형태 말하기 편하게 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하는 것을 습관화 하며 양을 점점 늘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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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급 수준
대충 토플 80점, IELTS 6점 정도 분들 입니다.
이 분들은 왠만큼 청취가 되시니 정확하고 유창하게 말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말하기에 있어 영어회화 학원에선 큰 도움 못 받았습니다.
다만 수강생이 1~2명이거나 1:1 과외를 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Source - www.ted.com
http://www.ted.com/talks?language=ko&sort=newest
테드는 스크립트가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있어 영어 외에 다른 언어 학습에도 좋은 사이트입니다.
- 학습법
(1) Ted talks 로 들어가서 비교적 발음이 명확하신 분들의 길지 않고 한국어 transcript가 있는 강연을 정합니다.
(2) 먼저 3~5번 정도 subtitles를 끈 채 반복 청취를 하여 80% 이상 이해하도록 합니다.
(3) 이번엔 한국어 transcript 를 보며 영어로 독해를 해봅니다.
(4) 이 때 한 문장을 다 보고 하려 하지 말고 비교적 단문으로 의미만 통하게 짧게 끊어 합니다.
(5) 명사는 모르면 사전 찾지만 동사, 형용사, 부사는 어떻게든 자신이 아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6) 전체를 해보고 난 뒤 원 강연자의 영어와 다시 비교해 보며 자주 틀리는 문법적 오류를 정리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완전한 작문을 하는 게 아니라 단문으로 짧게 끊어 빨리 만들어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래 스크립트로 해 본다면
http://www.ted.com/talks/angela_lee_duckworth_the_key_to_success_grit/transcript?language=ko#t-15658
제가 27살 때 (When I was 27-year-old) 경영 컨설팅이라는 힘든 일을(working in business consulting was difficult) 그만두고(So I quitted it) 좀 더 어려운 일을 시작했어요(And I started a more difficult work): 바로 교직입니다.(That was teaching) 뉴욕시의 공립 학교에서(In public schools in New York) 중학교 1학년들에게(for 7th graders)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I started to teach mathematics) 많은 선생님들이 그렇듯(Like many teachers), 퀴즈나 시험지도 만들고(I made quizzes and tests) 숙제도 내줬어요.(and gave homework) 그리고 아이들이 숙제를 제출하면,(Students handed in their works) 점수를 매겼죠.(And I graded them)
조금 억지스러워도 상관없습니다. 빨리 만들면서 문법적 오류를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일 오류를 잡아 줄 수 있는 스터디 파트너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없더라도 자신이 영어로 만들기 어려웠던 부분을 원문 보며 외우면 됩니다.
- 학습 효과
(1) 어떤 경우에도 빠르게 의사 표현 하는 것을 가능케 합니다.
(2) 개인별로 영어로 치환하기 힘들었던 표현을 알게되고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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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급 수준
토플 100점, IELTS 7점 이상 이신 분들 입니다.
사실 이 분들은 자신만의 학습법이 정착되었을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 수준에서는 콩글리시(문법은 맞으나 한국인이어서 나오는 영어)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어휘 확장(특히 명사)에 초점을 맞춥니다.
Source - 각종 한국어 번역 제공 영문 연설문 사이트 / 영어 제공 한국 언론 사이트 / 테드 사이트
명연설문 - http://www.americanrhetoric.com
오바마 대통령 주간연설 - http://www.whitehouse.gov/briefing-room/weekly-address
- 학습법
(1) 위의 중급에서 순서를 조금 바꿔 봅니다. 먼저 한글 스크립트(번역본)을 보며 영어로 독해를 합니다.
(2) 글로 적어도 괜찮고 자신이 영어로 독해한 것을 녹음해도 좋습니다. 꼭 기록을 남깁니다.
(3) 영어원문을 보거나 들으면서 자신과 다르게 특이하거나 생소하게 나온 부분을 정리합니다.
(4) 정리는 최대한 한글과 영어 문장을 각각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수시로 한글을 보며 바꾸는 복습을 합니다.
위 중급과정과 가장 다른 점은 중급은 영어 원문을 충분히 숙지하고 빨리 영어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고급은 청취와 유창함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전제하에 좀 더 영어스럽게 글을 적거나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연설문은 일종의 고급 구어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생활엔 그닥 불필요하지만
다른 표현으로 조금 고급스럽게 사용하고 싶으시면 공부해볼만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1. 우리는 너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얘기하러 모였다.
-> We are here to talk about what matters most to your success.
2. 모든 면에서 미국 경제가 괜찮다고 결론 내리기 쉽다.
-> It is tempting to conclude that all is well with the American economy.
3. 애플은 작년 거의 모든 나라에서 판매가 증가하였다.
-> Apple saw its sales rise in virtually all countries last year.
한번 위의 한국말만 보고 영어로 바꿔 보세요. 아마 아래 영어처럼 나오시는 분은 드물겁니다.
많은 국내파 영어 학습자들은 위의 우리말을 영어로 바꿀 때 거의 패턴이 있습니다.
이런 패턴을 저는 콩글리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 영어는 아니겠지만
그런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이 고급 수준인 분들이 중점 둬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대부분 고급 수준 분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의사표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니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의 용어들을 익히는 데 집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단순히 영어 문장을 보는 것으론 잘 안 익혀졌고 우리말을 영어로 바꿔볼 때
제가 모르는 용어가 무엇인지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 학습 효과
(1) 같은 우리말에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특정 분야별로 용어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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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취 연습 tool
초급 수준 분들이 청취할 때 겪는 어려움은 문장이 어디서 끊어지는 지 파악하기 힘든 점입니다.
그리고 짧은 반복청취가 필요한데 하기 힘듭니다. 저는 찍찍이로 했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ㅜ
검색해보시면 GoldWave 라는 음원 분석, 편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trial version 은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정식버젼은 각자 알아서 구하세요~
이 프로그램은 문장이 끊어지는 부분이 잘 보이고 반복청취 하기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어두운 부분은 재생하지 않고 밝은 부분만 재생합니다.
재생 시작 지점은 마우스로 클릭하면 됩니다. 명령어는 2가지만 알아두시면 되는데
(1) Space bar - 누르면 밝은 부분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누르면 재생합니다.
(2) F7 - 누르면 중간에 멈추고 다시 누르면 그 지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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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습하기 괜찮은 TED(테드) 연설문
테드 강의 중 한국어 스크립트가 있고 발음이 명확하며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비교적 짧은 것만 골랐습니다.
제 기준에 공부하기 좋을 것 같은 강의 몇 개 뽑은 것입니다.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꼭 여기에 얽매이지 마시고 본인의 관심 주제로 하시면 더욱 재밌을 겁니다.
1. Angela Lee Duckworth - The key to success? Grit
http://www.ted.com/talks/angela_lee_duckworth_the_key_to_success_grit
2. Rita F. Pierson - Every kid needs a champion
http://www.ted.com/talks/rita_pierson_every_kid_needs_a_champion
3. Bill Gates - Teachers need real feedback
http://www.ted.com/talks/bill_gates_teachers_need_real_feedback
4. Tania Luna - How a penny made me feel like a millionaire
http://www.ted.com/talks/tania_luna_how_a_penny_made_me_feel_like_a_millionaire
5. Robin Nagle - What I discovered in New York City trash
http://www.ted.com/talks/robin_nagle_what_i_discovered_in_new_york_city_trash
6. Arthur Benjamin - The magic of Fibonacci numbers
http://www.ted.com/talks/arthur_benjamin_the_magic_of_fibonacci_numbers
7. Ryan Holladay - To hear this music you have to be there. Literally
http://www.ted.com/talks/ryan_holladay_to_hear_this_music_you_have_to_be_there_literally
8. Joe Kowan - How I beat stage fright
http://www.ted.com/talks/joe_kowan_how_i_beat_stage_fright
9. Henry Lin - What we can learn from galaxies far, far away
http://www.ted.com/talks/henry_lin_what_we_can_learn_from_galaxies_far_far_away
10. Allan Adams - The discovery that could rewrite physics
http://www.ted.com/talks/allan_adams_the_discovery_that_could_rewrite_physics
11. Louie Schwartzberg - Hidden miracles of the natural world
http://www.ted.com/talks/louie_schwartzberg_hidden_miracles_of_the_natural_world
12. Dan Gilbert - The psychology of your future self
http://www.ted.com/talks/dan_gilbert_you_are_always_changing
13. Jarrett J. Krosoczka - Why lunch ladies are heroes
http://www.ted.com/talks/jarrett_krosoczka_why_lunch_ladies_are_heroes
14. Jill Shargaa - Please, please, people. Let's put the 'awe' back in 'awesome'
http://www.ted.com/talks/jill_shargaa_please_please_people_let_s_put_the_awe_back_in_awesome
15. Matthew O'Reilly - “Am I dying?” The honest answer.
http://www.ted.com/talks/matthew_o_reilly_am_i_dying_the_honest_answer
16. Will Marshall - Tiny satellites show us the Earth as it changes in near-real-time
위는 대부분 6분 내외 강연이고 2013년까지입니다. 그 이후 그리고 10분대 강연에 더욱 좋은 자료가 많습니다.
여유만 되신다면 좀 더 긴 것 혹은 기술적인 것도 도전해 보세요~~ 그럼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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