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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전국단위 주요 종합일간지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방북을 비판한 언론사는 한겨레밖에 없었다. 이 부회장은 전 대통령 박근혜씨 및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52명 중 기업인은 17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도 대거 포함됐다.
한겨레는 17일 “이재용 재판 끝나지 않았는데…원칙 무시한 청와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부회장 방북에 대해 “사업 연관성이 있더라도 탈법·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 배제한다는 원칙을 제시해 온 것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KT 황창규 회장 등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사절단을 신청했다가 정경유착, 총수 배임‧횡령 혐의 등을 산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청와대는 논란에 대해 “이 부회장 재판은 재판대로 엄격히 진행될 것이고 일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성인 경제학 교수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경제범죄에 대한 엄정 법 집행과 사면권 제한을 약속했는데 이재용 부회장 수행단에 포함시키는 건 사실상 정치적 사면복권 해주는 것”이라며 “참여정부가 재벌 관료에 매달리다가 개혁을 실패한 전철을 밟을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수백조 매출 올리는 경영하려 분‧초 쪼개쓰는 대기업 총수”
조선일보는 이와 관련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우리 정부와의 실무 협상 과정에서 대기업 총수의 참석을 원한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재계 반응 또한 “대북(對北) 제재가 없었던 1·2차 평양 정상회담과 달리 현재는 대북 제재로 인해 기업들의 경협 사업 추진이 거의 불가능한데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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