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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北 방문단 합류…2034년 남북공동월드컵 실현될까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명단에 차범근 감독이 이름을 올리면서 남북공동월드컵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수행할 14명의 공식수행원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52명의 특별수행원단 명단을 발표했다.
체육계 인사로는 차범근 감독이 포함됐다. 일각에선 정부가 2034년 남북 월드컵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차 감독을 방문단에 합류시킨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차 감독 선정 이유를 "(차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중략)
...최근 한국 정부는 남북 공동 체육대회 개최 구상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에서도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 장관은 이날 회의 전 기자단과 만나 "(2030년 월드컵을) 중국이 유치하려고 하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건 어떨지도 제안할 생각"이라며 "현재의 평화 흐름을 유지하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한반도 평화와 연결해 동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월드컵 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후보로 올리면서 북한 측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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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월드컵이나, 공동올림픽, 그 가슴뛰는 스포츠축제로서의 의미는 별개로 하더라도,
그 추진 자체만으로도 현재 북한이 처해있는 각종 경제재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명분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남북이 합의에 이른 후 공식적으로 신청이 이루어지면, 개최년도 최소 7년 ~ 10년 이전부터 시작되는 FIFA나 IOC의 실사절차를 위해서라도
경기장, 도로망 등 각종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그림을 현실적으로 그려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한 물자나 금융자원의 거래를 원활히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대북재제를 완화하기 위한 스텝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북재제 해제의 최종 관문인 비핵화 프로세스는 철저히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이와는 별도로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 경협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더없이 훌륭한 카드인 것이지요.
더욱이 '스포츠'는 국제사회에서 깡패(ㅋ?)와도 다름없는 '평화'라는 명분과 결부되는 최고의 카드니까요.
문프와 김정은 위원장의 머릿 속에서 이루어지는, '차범근'으로 상징되는 국제스포츠행사 공동유치와 남북공동번영의 실현,
어쩌면 우리 상상 이상으로 가까이 다가와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91600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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