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11일된 신생아인데 지금까지는 잘안울어서 순하다순하다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우는데 그 이유를 잘모르겠어요ㅜㅜ 모유를 먹이려하는데 먹으면 10분도안돼서 다시 입을벌리면서 배고파하고 그래서 모유를주면 또먹고 얼마안가 배고파하고..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분유를 주면 먹어요.. 그런데 모유를 물릴수록 많이나온다고하니 10분에한번씩 끝도없이 모유를 먹여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도저히 안될것같아 분유를 주면 그다음에도 똑같이 모유를주고 또 분유를 주게되니 모유수유를 하려는 의지도 없어지고 의미도 없어지는것같아요ㅠㅠ 진짜 젖꼭지 너무 아픈거 참아가면서 노력하는데 아기는 힘이드는지 많이못먹는건지 곧바로 배고파하고..마음도 아프고 스트레스도 많이받네요ㅜㅜ 분유를 주면 그나마 2시간은 가는것같아요.. 모유수유 정말 성공하고싶거든요.. 모유를주고 또 분유를주면 모유를 준게 헛수고인데다가 앞으로도 발저니 없을까봐 계속 젖물리려하는데 산후조리해주시는 친정엄마는 아기가 조금만 울면 바로 분유를 타서 먹이시니 어떤게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가족들이 아기 마음대로 만지는것도 아기 얼굴에 뭐가날까봐 걱정되고 저도 모유수유때문에 밥이랑 국이랑 억지로 먹어서 살도 잘안빠지는데 모유수유는 안되니 괜히 살찌는밥 먹고싶지도않아요.. 우울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