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쩔 존멋...

친구가 아울시티 보는게 평생의 소원이라고 앞자리를 차지하겠다해서 일찍갔었어요.
지방에서 8시차타고 서울가서 10시 10분쯤에 입장했어요
그리고 거기서 뭘 팔길래 친구가 가서 저거 텀블러 하나 주세요! 하니까 처음으로 산 사람이라면서 판매개시했다고 미카 피큐어를 주대요!
그리고 옆에 사인회 안내문이 있길래...
보고 아, 그럼 어디서 하는거지? 하면서 안내하는곳으로 가서 물어보려그랬는데
사인회 표를 뽑고 기다리는거였어영... 왠지 사람들이 인포메이션 존에 다 줄서있더라.
그래서 허겁지겁 줄을 섰어요 친구는 아울시티 저는 더티룹스...
아울시티는 12시까지 30명가까이 다 찻는데
제프버넷 두분 아울시티 네분... 12시까지...
어찌저찌 해서 공연을 봤져
각설하고
더티룹스 쩌렀쯤... 자리잡느라 다른곳에서 하던 제프버넷을 못본게 아쉽긴합니다만
쩌러쯤...와.. 두구두궁두구구둥 징징지리징
무대장악 폭발에 베이스가 저렇게 멋진악긴지 처음알았고 몇십초간 하던 드럼솔로에 오줌쌀뻔하고 보컬과 키보드에 하앜...
와정말 이건 정말 아 세상에
음반으로 들었을땐 먼가 밋밋한거같고 그랬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진심 개쩔드라구요 진심 겁나 푸다다당푸당탕팅퉁즁즁쨩푸팡방 진짜 말로 못하겠네여
직접 봐야댐요...
딱히 다른 수식어 필요 없고 그냥 개쩜!!와...
그리고 마지막곡으로 Hit me 할때 돌아벌버리는줄..

그리고 사인회가서 앞분이 같이 사진찍길래 나도 찍어주실래염? 하고 같이 사진찍고! 앨범에 사인받고 티셔츠사서 거기도 사인받고.. 핰
안내요원분께 빨리 진행해달라고 핀잔듣긴했지만..(죄성..합ㅈ니다..)
나가면서 팔로 크게 하트하고 아이러뷰! 하고 나가쯤!(답변:알라뷰투)

그리고 아울시티보러 바로 갔는데... 슬프게도 늦어서 앞자리는 못보고 스탠딩석 위에서 봤거든요?
장관이더라구요
와
살색의 파도가 덩실덩실...
그리고 아울시티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있으면 플래시키고 흔들어달라니까
핸드폰 플래시로 그 큰 돔구장이 환해지고 진심 진광경이였어요...

그리고 뭣좀 먹고 막시밀리안 헤커 공연갔는데..
헤커가 색드립침.
"아.. 제가 2주전에 한국에 왔는데요..(맞나?)
호텔에서 묵었는데... 그 호텔 벽이... 음... 벽이 좀 얇아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 왜 TV소리라던지... 그 옆방에서 사람들이 뭔가 하는소리가... ㅎ..."...
......

암튼 꿀잼이였었어요! 스트레스가 화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