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현장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오전에 새끼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노무자들에게 물어봤더니 어제부터 들렸다고 함.
위치파악과 함께 핸폰 카메라와 후레쉬 기능으로 구석에 짱박혀있는 이녀석을 발견...
사진찍었더니 이녀석 아래처럼 완전 구석으로 도망감....
1시간여를 비맞으며 잠복끝에 포획 성공.
우선 물기 닦아주고 따뜻하게 체온 유지시켜줌........
글고 동물병원이 문닫아 홈플러스가서 급한대로 사료,모대,간식등을 사옴......잘먹음......
휴지로 살살 오줌 싸게 해줬더니 한방에 쉬 성공, 연이어 응가까지 성공.....예상치 못한 응가 양에....옷 갈아입고 옴.......
밥 먹고 시원하게 용변 본후 한컷!
급한대로 구매해온 용품들.......
이곳에 도움청하고 싶은 말은...........이녀석이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우선은 노무자들에게 양해 구하고 휴게소로 쓰고있는 컨테이너에 있도록 조치는 취했는데요.
너무 어린녀석이라 밖에 나가면 죽기 쉽상일듯하고.
전 이곳(인천 서구 석남동)에 출장을 나와서 회사에서 마련해준 숙소를 동료 직원과 둘이 쓰고 있기때문에 키울수가 없습니다.
몇일은 급한대로 현장에서 지내게 할수는 있지만 노무자들 호기심도 하루이틀이지 이녀석 해코지 하지 않는다 보장을 할수가 없어서....
분양하고 싶은분 계시면 이글에 리플 부탁드리겠습니다.
분양조건은 "인간적으로 진짜 잘키워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