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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economy_11083
    작성자 : 토아토아
    추천 : 3/4
    조회수 : 1181
    IP : 211.106.***.118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03/11 14:06:01
    http://todayhumor.com/?economy_11083 모바일
    지극히 주관적인 부동산 폭락에 대한 생각.

    일단 이 글은 제목처럼 지극히 주관적이며, 저는 부동산 및 경제 등의 분야에 지식이 매우 낮으므로 이 글은 누군가에게는 
    정말 X소리 처럼 들릴수도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폭락이 올거라는것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부동산 버블이니 폭락이니 하는건 못해도 5년 전부터 쭉 나왔던 얘기입니다. 

    일단, 부동산 버블이라는점은 공감을 합니다. 실제로 오래전 버블세븐이라고 불리던 지역과 그 외의 몇몇 지역은 엄청난 금액에
    거래가 되었고 차츰차츰 거품이 사라지거나 현상유지하는곳이 나왔죠. 

    제가 처음 집을 정확히는 아파트를 거래한건 2년 전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알아보았죠. 그 당시에도 집값은 정말 높았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집값이 못버티고 내려갈 것이다라는 
    부동산 폭락론이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곤 했죠. 

    그리고 최근에 다시 아파트를 알아보았는데. 역시나 지금도 집값은 어마어마 하군요. 역시나 지금도 여기저기선 부동산 폭락에 대한 이야기는 가득하고요. 

    사실 제 생각에 지금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집값은 너무 큰 부담입니다. 
    사회초년생이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마련하기에는 너무 말이 안되는 금액이고요. 이런 얘길하면 누군가는 '홍콩이나 런던, 도쿄, 싱가폴 등.. 이런 도시를 봐라
    서울 집값은 전혀 비싼게 아니다. ' 또는 '서울에만 살려고 고집하니 그런게 아니느냐? ' 또는 '곧 죽어도 아파트만 고집해서 그런거 아니냐? 원룸 투룸부터 시작해봐라..' 등등의 이야기를 하지만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이 얘긴 뒤로 미루고..

    최근에 제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매매하고 전세계약할 하더군요. 다들 하는얘기가 '대출끼고 산다.' '대출끼고 전세들어간다.' 합니다. 전세든 대출이든 공통점이였어요 그리고 극히 드믈게 몇몇은 '지금 집값이 나름 저렴해서 구매했다'라고 하더군요. 

    ....

    얼마전 특이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사람이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이 집을 몇 채를 가지고있냐? 라는 듯한 기사.. 
    실로 어마어마 하더군요. 

    가까운 조금 잘사나는(?) 지인에게 색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값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집값에 대한 생각을 전 별로 하지않았습니다. 그냥 난 투기(?) 투자를 목적으로 집을 살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간단한 예로 누군가가 평 이천에 30평짜리 6억 아파트를 대출 2억을 껴서 구매하였다.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로 대출금 상환이 쉽지 않다. 결국 집을 팔기로 맘 먹었다. 
    시세는 구매당시와 마찬가지 평 이천이지만 급하게 팔아야 하니까 시세보다 저렴하게 5.5억에 급매로 올렸다. 
    이 때, 누가 가장 먼저 그 집을 구매 할 것인가? (물론, 아파트 매매가 선착순은 아니지만. 매매 가능성을 두고. 생각한다면.)

    1. 큰 리스크를 가지고 많은 대출을 통해 구매할 실 수요자.
    2. 큰 리스크는 아니지만 적은 대출을 받아 구매할 실 수요자.
    3. 큰 리스크를 가지고 많은 대출을 통해 구매할 투자자.
    4. 큰 리스크는 아니지만 적은 대출을 받아 구매할 투자자.
    5. 돈 많은 투자자. 
    6. 돈은 충분하지만 대출을 받고 구매할 투자자.

    정답은 아니지만 결론은  6,5>4>2>1>3 순으로 나왔다. 
    일단 자산이 많을수록 당연히 구매까지 가기가 쉬워지고, 실 수요자들은 투자자들보다 대출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물론 위의 예가 절대적인것도 아니고 정답도 아니지만. 난 적어도 비슷하리라고 생각한다. 

    즉, 이 얘긴 집값이 떨어지거나 혹은 금리 변동 등의 변수로 하우스푸어가 폭풍 생성되고 더이상 집값이 버티지못해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부동산 거품이빠지고
    폭락의 흐름으로 진입하려는 시점에 새로나오는 매물들은 실수요자들에게보다. 돈많은 투자자들에게 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으로 넘어가게 된다. 
    때문에 부동산 집값은 쉽게 꺽이지 않을것이다. 
    집값이 내려갈지언정. 지금 서민들은 그 집을 소유(?)하지 못한다. 그리고 운좋게 적절한 시기에 좋은 가격에 첫 아파트를 구매한 실수요자도. 집을 소유한 순간.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집값 폭락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집값 상승만을 바라봅니다. 
    투자자들이 아닌 아파트를 보유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집값 상승을 바라보고 살지요.... 하하.

    그래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집값이 내려간다 -> 저렴한 가격에 집이 나온다 -> 부자가 사간다 -> 서민은 그 집에 전세 혹은 월세로 산다.. 의 반복이며,
    부자들만 더 많은 보유해간다... 입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것 입니다. 

    정말로 한순간에 집값이 폭삭 떨어지면, 사실 이건 더 큰 문제이고요. 
    대부분의 자산이 특히아 서민들은 자산중 80%이상이 집 인데... 그 집이 폭락한다면. 정말 우리나라 망합니다. ㅎㅎㅎ

    .....

    그리고 위에 언급한 '서울만 고집하니...' 라는 문제는. 간단합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라는 근교. (실제 출퇴근으로하면 왕복 4시간 이상....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미분양 아파트들이 나옵니다. 
    근데 왜 아무도 안들어갈까? 비싸기도하지만. 힘듬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집니다.... 회사 때려치우고 아파트 입구에서 편의점 할거면 들어갈지도...

    대부분의 직장이 서울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돈없으면 내려가라. 지방가면 집값 싸드라... 라는 소리야말로 진짜 x소리입니다. 

    서울안에서만 30분씩 지하철타고 출퇴근해도 아침마다 지옥을 경험하는데. 환승,환승,환승하면서. 2시간씩 출퇴근(?)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물론. 하고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연 그게 자발적으로 좋아서. 하는건지 궁금하군요. 




    점심먹고 잠깐 할게 없어 뻘글을 써봐야지하고 써봤는데..
    생각없이 쓴 글이라 장황하고 이상하군요. 고치고싶지만 귀찮아서 그냥 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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