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군사력과 인도와의 경제적인 관계에도 상관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http://todayhumor.com/?sisa_1107534
얼마 전에 비질런트 에이스 공중훈련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위에 링크를 굳이 보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요약하면 비질런트 훈련이나 맥스 선더 훈련이나 전부 대북한 뿐만 아니라
대중국/대러시아 훈련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 (동해/서해가 다릅니다)
데이터링크(연합군간 커뮤니케이션 : 탈취 당하면 안됩니다)와 피아식별장치(IFF) 등등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많죠. (이번에 공중급유 훈련이 들어가나?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런 뉴스가 났더라구요.
중국/러시아/몽골군을 30만명 동원하는 역대급 연합훈련을 한답니다.
(몽골이 왜 들어가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미국/중국의 북한을 사이에 둔 무역/경제 전쟁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어요.
중/러는 나토군과 충분히 싸울 수 있다는 칼과 방패를 가져 나온 것입니다.
여기 맞불로 NATO도 역대급 연합훈련을 한다네요.
나토는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약자로
러시아보다 우위에 선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에요.
그래서 전세계 국방비의 70%를 지출하면서 각나라 GDP의 2% 정도를 사용합니다.
(얼마전에 캐나다가 나토 친구비 안냈다가 엄청 뚜드려 맞았었죠)
그러면 어떻게 운영이 되느냐~
대러시아/대중국의 군사력에 비해서 각나라 GDP를 계산해서 군사전력의 할당량을 줍니다.
니네들은 전투기 몇 대. 니네들은 몇 대.
그래서 네델란드는 F-35A 20대가 할당량이던가?
뭐 아무튼 총 군사력을 계산해서 각 나라가 일정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해야 하죠.
유럽나토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러시아 공군의 폭격기를 요격(intercept)하는 것이에요.
요격이라는 것이 게임처럼 미사일 뿅뿅~ 슝슝~ 쏘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로 Lock-on(쏠 준비)한 상태로 추격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너 이상한 짓하면 바로 쏴버린다~!!! 이런거죠.
(러시아는 아직 장거리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국들끼리 서로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유럽에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영국과 프랑스 뿐이지만
미국의 전술핵탄두는 네델란드/독일/터키 등에 약 200기 정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투기/전술무기 보유 숫자도 러시아와 중국 연합국과 계산을 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가 이번 훈련에 대한 이야기. 밑에 부터는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이야기 -
현재 유럽도 좀 우습게 되어 가고 있고 인도의 움직임도 재미있죠.
- 터키 -
현재 시리아의 IS 전쟁에도 미국과 러시아는 대치를 하고 있죠.
미국은 F-22 러시아는 SU-57를 일단 가져다 놨습니다.
물론 이 둘이 싸우지는 못해요.
팍파라는 러시아 전투기 기종이 아직 전투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거든요.
이번 중러연합과 나토연합의 훈련에는 최신형 기종이 훈련에 참가할 겁니다.
중국은 J-20이라는 스텔스기 (스텔스는 개뿔... 티벳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다 인도 Su-30Mki 레이더에 전부 잡혔다죠)
러시아는 SU-57이라는 스텔스기
미국/나토 연합군은 F-22/35가 새로운 전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토국의 공중 전술기는 거의 F-16이었어요. (일부 유로파이터)
그런데 미국이 통합 스텔스 전투기를 만든게 F-35A JSF(Joint Strike Fighter)거든요.
이 뚱땡이가 말도 많았었지만 얼마전에 엄청난 깡패짓을 했죠.
2018년 5월 어느날
시리아 레이더기지/캠프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어라? 레이더에 아무것도 안나왔는데 폭탄이 터졌어!
우리편 다 죽었어!!! <= 그러는 니는 우찌 살았다냐...
그리고 3일 후에 이스라엘에서 발표를 합니다.
그거 우리가 한거야~ 메롱~이닼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시리아에 깔린 러시아 방공망을 뚫었다는 이야기거든요.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의 S-200은 완전 관짝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북한도 S-200/300이 주력 방공무기입니다만 이제는 신경 안 써도 되는 이야기죠)
그런데 터키가 미국의 등짝을 찍은 거에요.
러시아의 S-400 대공 미사일을 계약했죠.
이 이야기는 F-35A의 스텔스 데이터가 넘어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터키에 F-35A를 안 파네 어쩌네 난리가 난 것이고
다시 판다고 했다가 안 판다고 했다가 맨날 이야기가 바뀌죠.
그런데 터키도 웃긴 놈들이죠.
나토 연합군이 러시아 무기를 사다니.
거기 시리아 원유 몰래 수입하다 딱 걸렸죠.
그 돈이 IS의 AK 소총 구입비로 나갔다나 뭐라나.
터키도 한국처럼 F-35A를 도입하면서 지원기(한국은 KTX 터키는 TFX)를 개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러시아 엔진을 쓸지 몰라~하고 강짜를 부렸었죠.
이러니 나토에서는 터키를 탈퇴 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터키에서도 큰소리를 쳤죠.
미국 니들이 우리 배제하면 가장 곤란할껄? 함 해봐. ㅋㅋㅋ 해버린 겁니다.
왜냐면 시리아/이라크와의 IS 전쟁 최전선 공군기지가 터키에 있거든요. -_-^
그래서 요즘 터키의 행보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 India -
인도가 엄청난 속도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죠.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영국 무기를 쓰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러시아로부터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재규어/Mig-21/29K/Su-30Mki 등이 주력 전투기이고
차세대 전투기 도입한다고 드루와~ 드루와~ 사업을 2007년부터 시작했습니다.
MRCA(Multi-Role Combat Aircraft) 사업인데 최초 80억달러로 126대의 전투기를 확보한다는 사업이었어요.
여기서 재미난 일이 발생했죠.
영국은 우리가 군사 ODA 많이 해줄께 우리꺼 들여가~하고 당연히 유로파이터가 이길 줄 알았었는데
인도에서 jokka 니들 돈 필요 없어~ 해버렸다는 거에요.
그리고 인도는 미국과 사이가 틀어졌었습니다.
왜냐면 파키스탄과 핵미사일 개발 경쟁 때문에 미국에 찍혔거든요.
그리고 러시아 기체는 따로 사고 라팔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생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래도 미국과 스웨덴과 영국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구애를 했지요.
니들 얼른 바꿔야 하잖아~
그러나 인도는 그러거나 말거나~하고 러시아 무기를 엄청 사왔고,
심지어 핵잠수함 렌탈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키예프급 항공모함을 15억 달러에 구입했고 신형 핵추진 항공모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자력 잠수함도 개발 중. 뭐 아무튼...
인도가 군비를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거에요.
이걸 놓치기 싫은 미국은 우리 전투기 사가면 F-35B 구입하게 해줄께~ 했는데
인도에서는 이것도 거절.
우리가 자체 개발한 Tejas Mk.2로 갈꾸야~ 해버렸다는 거죠.
그러면서 C-17 Global naster(수송기) P-8A Posiedon(대함 초계기) AH-64E 아파치 가디언 등을 마구 도입합니다.
욕심 나죠~
그래서 미국은 Tejas의 엔진을 라이센스로 팔았어요.
(한국의 KFX와 같은 GE-414 엔진)
왜냐면 인도의 MRCA사업이 빠가가 났거든요.
이게 계약이 늦어지다 보니(인도 의원수가 워낙에 많아서 항상 사업이 늦어집니다 -_-;)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거에요.
최초 80억 달러를 불렀으나 라이센스 생산에 기술이전에 이것저것 합쳐 보니깐
200억달러까지 올라가버린 겁니다.
거기 닷소사에서는 인도 요구를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라팔의 라이센스 생산에 대한 기술 인증 거부.
AESA레이더 기술이전 거부. 핵심 설계 기술 같은 거 다 빼버림. ㅋㅋㅋ
가격 낮추면 닷소사가 손해 볼 수 있으니깐 프랑스 국민들도 안 좋아함.
결국 인도는 대당 1.5억 달러 정도로 라팔 36대를 직도입하고 나머지는 나가리 시켰습니다.
그러니 인도의 MRCA 사업 2차전이 벌어졌죠.
여기서 또 웃긴 일이 발생합니다.
원래 인도는 러시아의 PAK-FA(현 SU-57) 사업을 같이 했었거든요.
(FGFA사업 Future Generation Fighter Aircraft)
원래 144대던가를 도입하려고 투자를 했습니다.
(1조 던가 2조 던가)
인도가 내세운 조건은 2인승 개발.
전자장비와 레이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인도의 IT 기술을 넣을 것.
그런데 러시아가 인도 기술자들 데려와서 그냥 구경만 시켜주고 놀린거에요.
2인승 개발도 나가리.
결국 인도는 FGFA 사업을 접고 동시에 인도의 차세대 스텔스기 개발도 내던졌습니다.
그러면 왜 미국은 인도의 시장을 노리고 인도는 지속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면서 군사력 증강을 하느냐~
중국하고 한판 뜰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2017년 인도는 미국/일본과 사상 최대 해상 연합 작전 훈련을 했습니다.
인도는 현재 은근히 미국의 군사력을 알아서 드러와~ 도와줘~ 하고 있거든요.
미국은 이때다~하면서 전투기 팔아 먹고 싶어하죠.
중국의 목표는 미국을 누르고 전세계의 맹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의 미국 동맹들한테 찍힌거죠.
그리고 사실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친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적대적 공생관계" 정도인데 친한척. 풉...
트럼프는 아베도 경제적 제재를 엄청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아베는 우리 중국하고 관계 개선할꺼야~ 이러다가
북미화합으로 팽 당하니깐 또 껴줘~ 하고 있죠.
복잡하시죠? 쓰는 놈도 복잡해요 ㅠㅠ
미국과 중국의 경제 외교 전쟁 이면에는 이런 모습들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스스로 고립되고 있는지도 모르죠.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숨통이 되어야 하기도 합니다.
- 여기까지 -
p.s : 제가 털빠들에게 니네들 나만큼 글 써봤어? 이거 쟈들 놀리는 겁니다.
글이 유배지 가면서부터 쪽지 많이 받았거든요.
딴지가 미쳤다 글 쓰는 사람들 짜르면 어떡할라고?
영정 당했을 때는 다른 사이트에서 딴지가 좋은 글 쓰는 사람 다 내쫓는 구만
뭐 이런 장면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ㅋ
갸들 보면 인증도 안한 신입이 빈댓글로 공격하는 방법 이런거 이야기 하잖아요.
갸들 놀리는 거니깐 대충 넘어 가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