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림방지는 우리 나영양...


제 목 : *군대간 형의 전화..*




빠빠빰 빠빠빠 바 빰빰빰 빠바~ ♪~~ ♬ ~



저 위에 쓴거 저래봐도 벨소리야-_-;
전화를 받아보니 군대간 형의 전화였다.
글은.... 대화형식으로만.....-_-;



액션 : 여보세여

형 : 살아 있었냐? 개늠아

액션 : -_-



도대체가 저작자는 전화걸고 첫마디가 저따위라니..



액션 : 누구세여?

형 : 죽을래?

액션 : 왜;

형 : 몰라서 묻냐?

액션 : 당신 혹시 형이야?

형 : 그럼 쉬발아 내가 니 동생이냐?

액션 : -_-; 여전하네 그 되먹지 않은 성격은?

형 : 마니 온순해 졌다

액션 : 차라리 광견병 걸린 개가 더 착할껄-_-;

형 : 죽을래?



액션 : 근데 어디야?

형 : 이런 쳐죽일 새끼?

액션 : 또 왜;; ?

형 : 씨바야
너 대통령한테 니직업이 모냐? -_-;
라고 물어볼 수 있어

액션 : 자대구나-_-;
휴가 나온줄 알았지.
근데 어떻게 전화하는거야?
형 짬밥이 전화할 짬밥은 아니자나

형 : 다 수가 있지. 짜식 내가 누구냐 훗 ? -_-v

액션 : 누구기는
존나 짜증나서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름대로는 내 형이자나

형 : -_-; 너 씨바
내가 수류탄 하나 들고 탈영해서 니 입속에 쳐넣어 줄까?

액션 : 미안-_-;



저 작자라면 왠지 진짜 할것만 같았다-_-;



형 : 이거 부대 전화 몰래하는거다. 이거 지금 걸리면 난 뒈진다

액션 : 이야 목숨걸고 하는거네?
그놈에 개-_-깡다구 거기가서도 못고치는거야?

형 : 이게 지금 승질 나게 하네 그래
나 지금 군대 왔다 이거지? 그래 넌 두고보자

액션 : 난 보기 싫은데-_-;

형 : 그래두 임마 나 지금 목숨걸고 전화하는건데.
니 간땡이는 특수합금인가 보지?

액션 : 그래두 고맙네 왠일로 목숨까지 걸면서 전화두 해주고 ^.^

형 : 그래두 임마 내 동생인데 짜식.
솔직히 여기 오니까 니 생각 많이 했다

액션 : 진짜야? +_+

형 : 그래 임마 이제 제대하면 살살 팰께

액션 : -_-;



형 : 그리고 임마 군대라는데 그런대로 괜찮다.
가끔씩 고참들 자고 있을때
팬티에 수류탄을 훔쳐서 넣고 싶기는 하지만..-_-
너두 빨리 와라 쨔샤

액션 : 안그래도 곧 간다네 훈련소도 형이랑 같은데야.
솔직히 그럴리는 없겠지만
정말 재수없게 내고참이 형이 걸린다면
난 탈-_-영 할꺼야

형 : 병신 넌 탈영하기 전에 내 총에 맞아 죽을걸-_-;



액션 : -_-; 형 몇일전에 편지 보냈지?

형 : 응 ^_^ 도착했나보군.. 짜식...

액션 : 근데 형 왜 첫번째 줄에 "미친새끼에게 " 라고 적었어-_-;

형 : 재밌으라고-_-;;

액션 : 재밌어서 편지를 찢고 싶었어

형 : 그래서 찢었냐?

액션 : 아..아니

형 : 그래 찢었으면 내가 나가서 널 찢어버렸을꺼야

액션 : 으..응-_-;



액션 : 아 근데 형 머 먹고 싶은거 없어?
거기서 잘 먹지도 못할꺼 아냐

형 : 짜식 면회 올라 그러냐 훗??.....^0^

액션 : 하여턴 빨리 말해봐

형 : 이상하게 난 짜장면이 먹고 싶더라.
그리고 단것도 먹고 싶드라...
그래도 기특하네
지 군대 가기전에 형 면회 올생각이나 하고..짜식-_-)/(__*)



액션 : 왜 헛소리야.
요즘 내가 입맛이 없어서...멀 먹을까 하는데
이따 집에 들어가서 짜장면이나 시켜먹어야지

형 : 너 씨발롬-_-; 넌 내가 휴가만 나가면 내 손으로 죽여버.......



덜그락...



-_-a.....

어라 왜 그러지;;;;;;



액션 : 형 형..머야?? 저나기 떨어뜨렸어?



분명히 저 마지막 말소리는 휴가나가서 죽여버리겠다는-_- 소리같았는데;;



그때였다....
전화기 너머로 ""관등-_-성명"" 이 우렁차게 흘러나왔다
그리곤...또 다시 외치는 소리.......



"" 시정하겠습니다 ""



-_-;



그리곤 딸칵..........뚜뚜뚜.......
그렇게 전화통화는 끝이 났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고참인지 아니 모르지 대대장쯤에 있는 분한테
존나 줘 터지고 있겠지-_-;



형 수고-_-)/



아마 지금쯤 완전무장을 하고 띰박질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형을 난 좋아한다
가끔 내 몸에 피를 보이게-_-;하는 형이지만
가끔 말을 너무 이쁘게-_-;하는 형이지만서도 형이 믿음직 스럽다...
혹시 모르니까 형이 휴가나오는 기간쯤에 맞춰서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야겠다-_-;


-----------


신개념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