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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07893
    작성자 : 익명b29qZ
    추천 : 12
    조회수 : 858
    IP : b29qZ (변조아이피)
    댓글 : 137개
    등록시간 : 2014/06/02 16:42:32
    http://todayhumor.com/?gomin_1107893 모바일
    아내가 바람을 피운거같은데요...
    이거 어디에다가 말할때도 없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저는 올해 29살이고 아내는 24살입니다.
    결혼 2년차인데요..
    아내가 바람을 피운것 같습니다..
    그럴사람이 아닌것같아서 안믿었는데 이제
    확실해졌네요
    저는 주에 하루만 쉬고 하루12시간근무를 합니다.
    아내를 공장에서 만났고 서로 닮은점이 많아 결혼했습니다.
    결혼한뒤 아내는 몸이 안좋아서 일을 쉬고있습니다.

    일을 쉬면서 집안일도 잘하고해서 어느가정
    못지않은 행복한 가정이라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분노에 치가떨리고 머리가 복잡하고
    진짜 다 부셔버리고싶은 심정입니다.

    아내를 의심하게 된것은 가슴쪽에 키스마크같은게
    있는겁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모기한테물려서
    쌔게 긁어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병신도 아니고 그걸 모를까요
    근데도 저는 병신처럼 아니겠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진짜 일마치고오면 항상 웃으면서 맞아주고
    밥도잘챙겨주고 절 너무 좋아해주고 해서
    의심할수없었습니다.
    그러다 창고로쓰는 장농이 있는데 그 밑에 서랍을 청소할려고 열었는데 스티커사진이 있대요
    어떤남자랑 찍은 사진이 있었어요 편지도있고
    몸이 좀 안좋으니까 몸에좋은것들을 프린트해가지고
    쫙뽑아서 편지도썻더군요.
    이걸어제 발견했습니다..
    지금 야근하러 올라가는중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너무복잡합니다.
    무섭고 겁이나기도합니다.

    젊은나이에 결혼해서 연애하는것이 그리워서
    나는 돈번다고 바쁘니까..잘 못챙겨줘서 설레는게 
    그립고 딴놈한테 딱한번 진짜 딱한번만 눈돌아간거라면 진짜 딱 한번은 봐주고싶은마음인데..
    지금 뭐라고말을해야할지 눈감아주기엔 훗날계속
    생각날까봐 그러진못하겠습니다..
    내가얼마나 꿈꿨던게 많은데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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