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을 올리고 바쁘고 좀 귀찮아 지다보니 계속 미루다가 마음을 먹고 후다닥 써 봤습니다.
최근 58렙을 찍는다고 생활을 좀 등한시 했는데, 이런 제 자신에게 욕을…ㅠㅠ
거기에 크자카 장검도 얻게 되서 직강 하느라 햐…
암튼 검사 초보면서 생활이 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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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생활러가 남기는 60일간의 검은사막 일지 #1
초보생활러가 남기는 60일간의 검은사막 일지 #번외편(크자카 직강 후기)
# 부캐는 모두 생성하기!
생활 컨텐츠 얘기에 앞서 생활러든 아니든 부캐는 슬롯이 허락하는 한 모두 생성해 놓는 걸 권해 드려요.
검은사막이 공헌도는 가문 기준으로 사용되지만, 기운은 캐릭터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기운 최대치가 200이라고 하면, 캐릭이 하나만 있으면 200만 쓸 수 있지만 캐릭이 8개라면 1600을 쓸 수 있어요.
기운은 생활에 쓸 수도 있지만 파사장을 만날 때도 꼭 필요해요.
일명 파사장은 파트리지오인데, 보스템이나 일부 아이템을 특별가(?)에 팔아요.
벨리아, 하이델, 알티노바에 있고 게임시각 기준 밤 10시 ~ 아침 7시까지만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스택작을 위해서입니다.
스택작은 템을 직강 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 건데…
얘기가 너무 길어지니 이건 패스 할게요. ㅎㅎ
(여기서는 생활에만 집중!)
# 길드 가입은 가급적 빠르게!
돈도 돈이지만, 길드 가입을 하게 되면 버프를 꽤 많이 받습니다.
생활러에게 꼭 필요한 채집, 낚시 단계 증가!
더불어 생명령, 공격력, 적중력 증가도 있구요.
또 활동을 열심히 할 경우 일급을 많이 주는 곳이라면 돈벌이도 쏠쏠~
(일급 최대치는 500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드는 쭉~ 둘러보시고 빨리 가입해 두세요!
(스스로 다른 버프로 다 해결된다 하시면 패스해도 되겠지만)
# 자낚과 수낚의 세계, 낚시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처음으로 접한 생활 컨텐츠는 낚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잠수 용도로 많이 쓰기도 하고 생활 중에 가장 편하기도 하니까요.
(그냥 낚싯대만 던져 놓고 딴 거 해도 나중에 보면 돈이 벌려 있는 매직?)
저도 가장 처음에 접하고 초반에 잘 모를 때 많이 했던 게 낚시였습니다.
자낚을 많이 한다면, 자낚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발레노스 낚싯대가 좋아요.
(다만, 최근에 낚시를 해 본 지 꽤 되었…)
자동 낚시는 벨리아 자낚 포인트, 하이델 창고 앞에서 가장 많이들 하고 있어요.
전 첨에 칼페온에서 하다가 벨리아로 옮겼는데 완전 깜짝 놀랐어요.
칼페온은 비싼 물고기는 거의 안 잡히고 간간히 고유결이나 열쇠가 나왔는데
벨리아에서 해 보니, 원가 4만원이 넘는 벤자리, 곰치가 막 잡히길래! ㅎ
아~주~~ 운이 좋으면 실러캔스(25만)도 잡히구요. 그래서 벨리아에서 많이 했었죠.
(하이델에서 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고유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수낚의 경우는 벨리아에서 수낚을 하긴 하나, 돈벌이를 위한 수낚은 세찌 낚시 혹은 대양 낚시입니다.
세찌 낚시는 어선 혹 범선 타구 나가서 갈매기 떼를 쫓아 다니면서 세찌 낚시대로 낚시를 해요.
갈매기 떼가 있는 곳에서 하면, 무조건 노란 물고기(4만 이상)가 나오고 실러캔스(25만)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대양 낚시는 말 그대로 대양으로 나가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범선 혹은 길드 갤리선이 필요하겠죠?
다만, 대양 낚시의 문제는 꿀렁꿀렁 거리는 화면의 물결 효과 때문에 실제로 멀미 증상이 날 수 있다고…
세찌, 대양 모두 제대로 돈 받으려면 사막 버프 받고 발렌시아 가서 팔아야 해요.
가방을 최대치(192칸)까지 뚫어 놓았다면, 시간당 800~1000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꽤 많죠.
일단 가방칸을 현질을 해서 팍팍 뚫어야 하고, 가급적 범선(2억;;)을 준비 해야 하고,
사막 버프를 위해 무역 명장2 올려야 하고, 기운 100이 소모되는 분배 버프를 받으려면
최대 기운이 최소 150 이상은 되어야 하고(상인과 흥정 시에도 기운이 소모 되니)
섬들을 노드로 연결해야 하고, 발렌시아까지도 다 노드 연결 필요하니 공헌도 역시 100? 150? 이상 필요할 것이고
세찌 혹 대양 한 번 나가면, 3~4시간은 소모되고 거기서 분배 갔다가
발렌시아까지 달리고 돌아오면 1시간 정도, 총 4~5시간이 걸리니 이게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닙니다.
절대 초보가 할만한 게 아닙니다. 초보가 아니라도 현질 못 하면 좀 애매하죠.
저는 그래서 황납을 많이 했어요.
3시간마다 황납 시간이 돌아오는데(3, 6, 9시…) 그 때 벨리아 황납낚시 NPC에게!
원가의 250%를 반영해 주거든요. 다만, 모든 물고기가 되는 건 아니구요.
또 각 타임별로 마리 수 제한도 있어서 경쟁이 심합니다.
황납이 초기화 되었지만, 모든 채널이 초기화 되는 것도 아닙니다.
대충 초기화 시간 때 2~5분까지 초기화 얘기 없으면 꽝!
이렇기 때문에 빠르게 물고기 던지려면, 벨리아 무역상인에게 그냥 팔아버리거나
좀 더 받겠다 하면, 하이델까지~ 더 받겠다 하면 물텀벙 혹 알티노바까지~
시간 좀 많고 더 받겠다 하면, 모래알 바자르? 더더더 하면 발렌시아…?ㅎㅎ
전 황납 실패시에 하이델에 던지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냥을 제외하면, 생활 중에 가장 돈벌이가 좋은 낚시일 거 같아요.
# 뾰족이와 단단이를 노리는 채집!
채집의 시작은 나무 베기와 석재 캐기였습니다.
길드 퀘스트를 참여하면서 많이 했고 지금은 둘 다 거의 안 하고 있어요.
나무 베기를 통해 생활을 하려면, 너무나 귀찮은 게 많거든요.
나무 베서 원목 얻고, 원목 가공해서 널빤지 얻고, 널빤지 가공해서 합판 얻고…
생활러이긴 하지만, 이쪽은 햐… 넘나 귀찮은 것.
(노드를 통해 일꾼이 얻어온다 해도 나무 베는 것만 패스 됐지, 여전히 귀찮…)
석재 캐기는 간간히 하는 이유가 [거친 석재]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거친 석재가 요리 기구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이죠.
거래소에 요리 기구가 올라오긴 하나 매물이 너무 없어서 만드는 게 훨 나아요.
채집은 간간히 뾰족한 흑결정 조각, 단단한 흑결정 조각을 주는데 이게 은근히 꿀이예요.
채집 하러 나가서 뾰족이 하나만 나와도 그 날 채집은 이미 끝이라고 봐도 뭐.. ㅎㅎ
(뾰족이 거래소 시세 : 290~360만)
채집이 주 활동이라면, [고슴도치]는 꼭 마련하길 권해드려요.
얼마 전에 고슴도치를 샀는데 와~ 정말 있고 없고 차이가 심합니다.
저의 채집은 양고기 얻는 것과 우유 짜기 입니다.
린치 목장에 가시면 어마어마한 양들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엄청난 살육을 하시고 양고기를 얻으시면 됩니다. ㅎㅎ
(이 양고기가 제 요리 생활의 주재료)
우유는 올비아 마을에 보시면, 목장이 있는데 거기서 하고 있어요.
일퀘도 하고 우유도 얻고! 우유 역시 많이 쓰이거든요.
참고로 기운을 팍팍 쓰고 싶다면, 우유를 짜야 합니다.
한 번에 5씩 확 줄어요. 20번만 우유 짜면, 기운 100이 소모!
(우유 짜기는 30초짜리 미니 게임입니다)
# 이제 나도 요리사!
요리를 통한 돈벌이는 황납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낚시처럼 250%를 인정해 주죠.
황납요리도 제한이 있는 게 초기화 기준 품목별 개수 제한이 있고, 가문별 1일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가문의 횟수 제한은 공헌도의 반입니다.
공헌도가 100이라면, 하루에 50번 밖에 황납요리 납품을 못해요.
(이래서 공헌도가 이리도 중요합니다~ 여러분~!)
가장 핫한 품목은 미트 스튜, 과일푸딩, 향이 좋은 차…?
조금만 늦어도 황납 완료라고 뜨거든요.
무엇보다 다들 알고 있죠. 수익률이 젤 좋은 품목이라는 걸…
저는 삶은 새알, 미트 스튜, 과일푸딩, 향이 좋은 차, 미트 크로켓.
이렇게 5개를 보통 납품해요.
달걀, 벌꿀, 곡물은 노드를 통해 일꾼들이 얻어오고
우유, 양고기는 제가 직접 얻어와서 하구 있어요.
과일은 칼페온에 보시면 과일 상인이 있는데 거기서 딸기를 대량을 사서 쓰고요.
문제는 꽃인데… 거래소에는 매물이 없어서 얻기가 어렵네요.
채집으로 하기에는 넘나 불편하고 꽃 때문에 농사는 좀 그렇구...
꽃 수급이 어려운 분들은 향이 좋은 차는 패스하세요!
황납요리를 통한 돈벌이는 그냥저냥이에요.
막 높지도 않지만, 한 방에 모아서 황납하면 2000만이 들어오기도 하니
안 하는 것보다 여유 있을 때 간간히 해 주면 좋죠.
(보통 위 품목 1상자에 20만 꼴, 미트 크로켓은 40만?)
단, 요리와 황납요리는 레벨별 제한이 있으니 확인하셔야 해요!
# 마지막 편이 될 다음 이야기 예고!
이제 남은 건 가공, 재배... 그리고 생활의 꽃이라 생각되는 무역입니다!
언제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해 볼게요. ㅠㅠㅠ
추천은 다음 이야기를 좀 더 빠르게 만나는 길입니다! ㅎㅎ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