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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근 김씨 등이 여론 조작을 위해 사용한 가상사설망(VPN) 업체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사설망은 인터넷에서 주소 역할을 하는 아이피(IP)를 가상으로 할당해주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등은 이른바 ‘도배’를 막기 위해 한 아이피에서 여러 개의 글을 올리지 못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가상사설망은 이런 규제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사설망 업체에 일정 비용을 내면 여러 개의 아이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한 가상사설망 사용은 앞선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한 아이티 전문가는 “가상사설망 업체 쪽 서버에도 매크로 프로그램 활용 등 온라인 조작 활동의 정황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곧 조사할 듯 ...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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