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재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 같아 정치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으로서 심히 안타까움을 느낀다....

지난 탄핵때 한나라당은 121석을 했다... 16대에서는 국회 과반수가 넘는 거대야당을 만들었다..
근데 17대에 와서 121석 겨우 건져서는 잘했단다... 언제부터 한나라당이 이렇게 나약한 인간들의 집합체 였는가?

16대 국회때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지난 탄핵때 한나라당은 뭘 했는가?
방송사는 방송사대로 탄핵비판하는 방송하고....
친노세력은 또 친노세력대로 연일 촛불시위를 하고...

한나라당은 연일 이런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만 급급했지 자신들의 탄핵의 정당성에 대해
역설하지 못했다... 오히려 탄핵을 철회하자는 한심한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럴거면 탄핵을 왜 했는가
이러한 한나라당의 행동에
지지하는 세력들은 친노세력들에게 맞아죽을까봐 한나라당 지지자라는 말 꺼내기도 무서워 했다.

그래도 국민들은 한쪽에만 편향된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
가까스로 121석을 얻어낸것이다.
이는 16대때의 야당으로서의 불만족스러운 행동에 대해 각성하고 반성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은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후기 대선에 올인 하는것 같은
인상마저 주는 것이다...

대표가 모든것을 걸고 국보법을 지키겠다고 한지 열흘이 안되어서 국보법의 핵심인 제2조 정부참칭 조항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하루이틀 사이에 말을 바꿨다. 호주제는 이미 당론으로 폐지하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수도이전문제도 대선 때 충청표를 의식해서인지 특별법 만들어 통과 시켜 버리더니 지금은 또 위헌결정 나왔다고 좋아라 한다...

호남표 의식해서 김대중대표 만나서 희희덕거리고 충청표 의식해서 특별법 만들어 버렸다가 수도권 의식해서 위헌결정에 또 좋아라 하고...호주제 의식해서 여성표 얻어보자 하고.. 진보를 의식해서 사학법도 건드려 보잖다....

호남표, 충청표, 수도권, 여성, 진보... 가지가지 표를 모아보자는 생각인것 같지만..
그렇게 쉽게 잘될까?

지금있는 세력이나 잘 규합시키고 나머지 나같은 보수파도 포섭하려면...
소신있게 행동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