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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106112
    작성자 : 어느날엔가
    추천 : 17/6
    조회수 : 730
    IP : 61.102.***.108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8/09/03 23:13:20
    http://todayhumor.com/?sisa_1106112 모바일
    지금은 우리가 좀 솔직해져야 할 때다 !
    (반말 주의)

    지금은 우리가 좀 솔직해져야 할 때다.
    요즘 김어준류와 문파들의 전쟁에 대해서 말이다.

    A.
    나는 문파들의 스피커로 분류되는 '권갑장'에서 시작된 
    권순욱(뉴비씨),윤갑희(정치신세계),김반장(극딜스테이션)
    그리고 닥표간장과 배칠수 전영미(9595쇼), 그리고 이정열변호사(품격시대)와

    그 반대편 진영을 이루고 있는
    김어준(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 김용민(김용민브리핑),이동형(이이제이 & 기타 프로그램),
    그리고 새가 날아든다와 최욱(매불쇼 & 불금쇼) 사이에 벌어진 간격에 대해서 
    유감이지만, 뭐 크게 잘못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어준,김용민,이동형이도 싫지만  20대와 30대를 코믹과 섹스어필로 혼돈시키는 최욱이라는 놈이 제일 싫다.)

    나는 권순욱에 대해서는 별로 좋게 생각않한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7/25(수) 오유에서 잠깐 글을 쓴 적이 있다. - 출처(1) 

    권순욱의 행보는 
    지나치게 빨랐고,쓸데없이 거칠었다.극딜의 김반장에 비해서도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김진표를 발견해내고 중원인 중도파들을 공략하려던 그의 공로는
    그의 과를 덮고도 남음이 있다고 본다.

    어째든 그런 권순욱이 뉴비씨를 폐업하려하고,
    김반장이 극딜을 휴방한다고 말하는 것(9/2 ep.60)을 보면 
    지금 두 진영의 충돌과 상호비난이 상상이상인 것 같다.

    권갑장류와 김어준류의 싸움에서 나는 두말 할 것없이 권갑장류를 편든다.

    B.
    지금 이 싸움의 본질은 무엇일까?
    문파로 대별되는 시민세력들이 문파스피커들을 후원했던 것은 무엇때문일까?
    문재인정부의 정치노선을 이을 정권재창출을 위한 시민들의 정치적 열정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재명이라는 존재는 이런 정권재창출을 위태스럽게 만드는 방해하는 요소라고
    시민세력과 민주당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재명의 정치노선도 옳지않고,그를 둘려싼 세력들도 의심스럽고,현실적으로 대선승리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이재명에 대한 시민세력의 비토는
    문프를 조롱한 혜경궁 김씨에 대한 감정적 반감도 크지만,
    바로 이재명이가 방해하거나, 위험스럽게 만들 정권재창출에 대한 정치적 판단 때문이다.

    김어준,김용민,이동형류의 민주당 외부인사들과
    추미애,김현,노웅래 등등의 민주당 내부인사들이 날뛰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정권재창출과 재창출될 정권의 정치노선에 대한 정치적 판단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지금 민주당의 당권을 쥔 당권파들은 
    절대로 '당원이 중심인 민주정당'을 만들 능력도 생각도 없다.
    민주당 당권파들은'민주'라는 이름을 팔아 가면서, 확정되지 않은 당원명부와 호남세력을 깔고 앉아서, 
    자유한국당이라는 극우정당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토대삼아,
    천년만년 그들만의 정당을 운영하면서 의원뱃지를 다는 정치자영업을 계속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민주당 당권파들이 내세울 차기대권주자, 민주당대선 경선쇼를 빛내줄 주자중의 하나가 이재명이다. 
    추미애와 박영선,김부겸,이재명의 경선쇼로 민주당 당권파들은 2022년 3월 9일의 대선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C.
    민주당 당권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두 가지다. 하나는 대권후보문제와 또 하나는 합당및 분당문제다.

    문파들의 대선후보로는 이낙연과 김경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난 박원순에 대해서는 반반이다. 요즘 서울부동산 상승을 보면 박원순의 정치감각이나,그를 둘려싼 세력을 의심한다.

    민주당을 패닉으로 몰아넣을 여성후보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김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정부의 정치노선을 승계하면서 정권재창출할 후보로
    문파들의 가슴속에 추미애나 박영선이 아니고, 김빈도 아닌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민주당 당권파들은 자유한국당의 양분이 민주당의 양분을 거져올 수도 있다는 정치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민주시민들이 언제까지나 민주당에 뒷돈이나 대주고 몸빵이나 하는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시민세력을 박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받을 정치적 보응을 민주당 당권파들은 자한당의 양분이 오기전에 헤아려야 할 것이다.

    D.
    민주당 당권파들과 코드를 맞추고,
    아니 어쩌면 민주당 당권파들을 앞세우고, 자신들의 친목질과 이해관계를 관철시켜가는
    김어준류들은 곧 자신들에게 닥쳐올 영향력의 축소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권순욱의 뉴비씨는 폐업하고, 김반장의 극딜스테이션은 휴방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닥표간장과 정치신세계,9595쇼는 존속할 것이다.
    덧붙여
    팟빵의 '펀치'( 9/3기준 18위), '그런지맨의 뉴타입고문관'(9/3기준 51위)은 뉴비씨와 극딜을 대신할 것이다.

    E.
    이제 우리는 좀 솔직해져야 한다. 
    내 돈 내고, 내 꼴리는 대로 살면서, 내 정치노선을 권철하려는 시민세력과 문파들은 죽지 않는다 !
    내 돈 내고 정치참여하는 문꿀오소리들은 죽지않는다 ! 

    문파여, 더욱 떠들라. 
    문프를 이을 정치노선으로 20대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하며 승리할 때까지 !!!







    출처 출처(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087260&s_no=1450555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47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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