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글 아니구요 죄송..
길이 조금 길지도 몰라요 ㅠ_ㅠ;;
제가 오유말고는 어디 도움청할때가 없네요 ㅠ_ㅠ;;
일단 저는 부산에서 공부차 경기도에 올라온 유학(?)생입니다
제가 혼자 살기 너무 적적하여 큰맘먹고 이번에 강아쥐를 두마리 분양받았어요
인터넷으로 고르고 고르다 암놈 숫놈 두마리를 분양 받았는데 ..
분양받아온지 하루만에 암놈이 비실비실대더니 토하고 설사하고
물도 안마시는거에요 ㅠ_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부다 하고 하루 더 지켜봤는데
숫놈은 팔팔하게 잘먹고 잘뛰어노는데 암놈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토하고 설사만 계속 했어요..
이상하다 싶어 분양받은 사람한테 전화해서 강아쥐가 이상하다 했더니
아직 적응중이라 그렇다고 며칠 더 지켜보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하루가 더지나니 강아지가 악취가 나고 더는 못봐줄정도로 아파했어요 ..
이건아니다 싶어 연락했더니 환불 또는 교환 이런말 없이
그냥 계속 며칠 더 두고보라 그래요 ㅠ_ㅠ;;
결국 딴사람 핸폰으로 (제폰번호는 그때부터 연락도 받지않구요)
강아쥐 새로 분양 받는척 그사람을 만났어요
엄청나게 화를내더니 자기는 장염또는 홍역 아니면 환불 해줄수 없대요
말싸움을 하다 하다 안되서 그럼 이근처 병원 장염검사하러 가자고
하고 장염검사를 했더랬죠 (검색결과 파보장염이 의심되었거든요 ..)
결과는 파보가 맞더라구요 ㅠ_ㅠ;;
파보 설명을 하자면 어린강아지에겐 더이상 무서울수 없는병으로
잠복기간이 일주일에 걸리면 물도 못마시고 계속되는 구토에 설사에 시달리다
강아지가 말라죽는다 그러더라구요 ㅠ_ㅠ;;
검사비도 의사선생님이 구매자 부담이라 그러셔서 제가 3만원 냈구요..
어렵게 환불받아오고나니 이제 ..숫놈 강아지가 걱정되드라구요
병원에서도 그러던데 같이 분양받아온놈이면 파보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숫놈도 50%이상 걸렸을거라구 앞으로 일주일간 두고보라 그러더라구요
...걱정스런맘에 조금이라도 낑낑대면 걱정하고 또걱정하고
밤새 잠한숨못자고 지켜보다가 다음날이 되었어요 ..
워낙에 잘 뛰어놀던 놈이라 괜찮으려나 맘놓기 시작할때
숫놈도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어요 ㅠ_ㅠ;; 울면서 물먹이고 쓰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설사도 하기 시작하구요 ㅠ_ㅠ;;
너무너무 화가 나서 그사람한테 연락을해도 자꾸 피하네요
전화걸면 받지를 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어요
결국 또 다른 친구에게 부탁을 하여 새로 분양받는척 다시 만났어요 ;;
참 그사람도 웃긴게 딴사람번호가 뜨면 덥썩덥썩 전화를 받아요 ;;
방금전에 그사람과 대판 싸우고 왔어요
이런식으로는 자기가 기분나쁘데요 진단서 끊고 다시 연락하래요
그러고 차타고 도망가려는걸 근처 파출소까지 데리고 갔더니
자기는 이제 저한테 두마리가 아닌 한마리만 팔았다고 거짓말을해요 ㅠ_ㅠ;;
한마리값 보상해줬지 않냐고 큰소리큰소리 나이도 83년생이 저한테 (저는 81년생 ;;)
욕을욕을 하고 고소해라고 소리치고 ..
어떻게 할수가 없어 파출소에서 그사람 인적사항 차번호만 알아내고
그냥 돌려보냈어요 ㅠ_ㅠ;;
집에와서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더라구요
자기는 한마리 팔았다고 딱 잡아떼는데...
분양받을때 계약서 이런거 없이 돈을 직접주고 강아지를 데려왔거든요
인터넷으로 머 사보는것도 처음인데다 강아지가 너무 이뻐 정신이 없었어요 ㅠ_ㅠ;
지금 옆에서 강아지 말라 죽어 가고 있어요 ㅠ_ㅠ;;
솔직히 돈 몇십만원이 아깝기도 하지만 저는 거의 일주일간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아픈강아지 돌봤어요 ..
강아지 아파하는거 너무너무 불쌍해죽겠어요 ㅠ_ㅠ;;
정까지 들었는데 ㅠ_ㅠ;;
치료를 하고파도 첨에 장염검사비가 3만원 항체검사비가 5만원
하루 입원비가 3만5천원 링겔등 약값이 하루 3만원
이렇게 일주일간 입원하자는데 저는 혼자 살기에 이만큼 여유가 없네요
물론 이렇게 치료를 해서 강아쥐가 살면 제가 핸드폰이라도 팔고 컴퓨터라도 팔아서
마련하여 치료를 시키겠는데 이렇게 해도 강아지가 살수 있는확률이 2~30% 래요 ㅠ_ㅠ;;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나몰라라 하는 그사람에게 화도 너무 나구요 ..
근데 집에와서 보니 그사람 강아지 직거래싸이트에
똑같은 사진에 똑같은 말투로 또 강아지 판다고 글올렸드라구요
911애견직거래 싸이트에요 ㅠ_ㅠ;;
너무너무 화가나요 그글보고 그글에 사진보고 속아 누가 또
저만큼 아파할까봐 겁도 나구요 ㅠ_ㅠ;;
제발 그사람보고 정신좀 차리라고 하고 싶어요 욕도 해주고싶어요
이제 겨우 83년생인데 ... 젊은사람이 어찌그리 뻔뻔할까요??
그사람 핸드폰 번호 여기 남겨도 될까요??
문자나 말빨좀 되시는분들 그사람에게 욕좀해주세요 ㅠ_ㅠ;;
제발 그렇게 살지마라고..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요 보지도 못하겠어요
이제 겨우 두달된아이가 아직 뛰어놀아보지도 못한아이가
말라 죽어가는걸 지켜보는 심정이란 ㅠ_ㅠ;;
도와주세요!! 욕좀해주세요!! 011-477-9105 에요
...그리고 어떻게 신고할방법 없을까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