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외모만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고양이.
조금 남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무척 애교스럽고 독특한 귀여움을 가진 고양이 몬티.
몬티는 지금 마이클 씨 부부와 다른 고양이 2 마리와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살고 있습니다.
1 년 전, 몬티는 고양이 보호 시설에 있었습니다.
보호소를 방문한 마이클 씨는 그 미워할 수 없는 독특한 얼굴과
온화한 성격의 몬티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해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이때 몬티 나이 3살이었습니다.
몬티는 선천적인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코뼈가 없습니다.
그 때문에 어딘가 조금 모자란 듯한 얼굴로 보이기도 하지만,
또한 이것이 개성이고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마이클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몬티는 태어날 때부터 코뼈가 없고,
그 탓에 호흡에 지장이 있어 끊임없이 재채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몬티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몬티 나름의 애정을 한껏 보여줍니다."
"몬티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개성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매우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집에는 몬티 이외에도 역시 보호소에서 입양한 고양이가
두 마리 더 있습니다.
그들은 조금 난폭한 면도 있지만,
몬티는 가급적 싸움을 피하려고 합니다. “
"몬티는 방광에도 장애가 있어 잠결에 자주 오줌을 쌉니다.
그럴 때마다 몬티는 몹시 미안한 얼굴을 합니다.
실수를 한 자신을 자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몬티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숙명이기 때문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우리는 열심히 달래줍니다. "
"몬티는 사람의 무릎에서 잠자는 것을 좋아해서,
잠 잘 때도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함께 있어줍니다.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빠 마이클의 품안입니다.“
"몬티는 용감하고 겁이 없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매우 용기 있는 고양이입니다."
"아름다움에 외모 따위 상관없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몬티가 바로 그 예로 인간도 동물도 그 어떤 모습이 되어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이클 씨의 말대로 몬티는 보통 고양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그래도 넘치는 귀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몬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이클 씨 부부는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해도
몬티는 우리에게 최고의 고양이" 라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