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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봤던
" 행오버 " (Hang Over)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4명이
라스베가스로 총각파티를 가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였는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술이 뭔지.. 했던 생각이 납니다
블랙아웃 (Black Out)
충격과 공포의 필름 끊김 현상-_-
술을 좀 좋아하는 - 아니 꽤나
저는 요즘에는 신기하게 필름은 끊겨본적이 없네요 ;;
전에는 친구한테 두번정도 업혀서 들어온적이 있었는데 -_-
영화 "메멘토" 는
제가 본 최초의 "끝나자마자 3번을 더본"
그리고 처음으로 감독을 씹었던 -_-; 내가 술에 취한 듯 했던..
사상최고의 난해한 영화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천재 감독 놀란의
"주인공" 과 똑같은 기분을 관객도 느껴보라는
친절한 배려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주인공 "레너드 쉘비" (가이 피어스)는 보험조사원입니다.
얼마지나지 않은 과거에 머리에 둔기로 심하게 충격을 받아 ..
기억을 "10분" ...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입니다 .
그에게 남아 있는 기억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강간당한 후 살해당한 부인과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라는 것
그리고 범인에 대한 단서가 "존 G" 라는 것 입니다.
마침 보험 조사원이기도 한 그는 기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얻은 거의 모든 단서를 문신으로 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장소마다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고 다니며
범인을 찾아 헤맵니다..
영화의 시작은..
영화의 마지막이며..
영화의 마지막은...
영화의 시작입니다...
흑백의 화면은 ..
정상적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컬러의 화면은..
거꾸로 진행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분노했던 점은
레너드의 단기 기억상실증을 이용하는 주변의 인물들..
가장 슬펐던 점은
영화의 결과와..
레너드 자신입니다..
머리에 쥐나기 딱 좋은 영화..;;
술먹고 들어와서 써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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