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2017년 2월 까지 46키로를 유지하다가 헬스시작하고...... 49키로 찍은... 비운의 여주인공 ㅋㅋㅋㅋ ㅠ 입니다.
제가 예전에 실연당하고 일주일 내내 쫄쫄 굶은적이 있어요. 정말 물만 먹고 일주일을 울며 지냈네요.
그뒤로 5키로가 빠지고는, 그냥 먹어도 안찌더라구요. 체질이 바뀐사람 마냥 밤늦게 야식을 먹어도, 치킨 피자 갈비찜 뭐든 먹어도 안쪘어요.
(이 때 생활 패턴은 회사 다니느라 아침일찍 7시에 일어나서 아침에 아메리카노 한 잔, 점심 떄는 한식을 아주 소식했어요. 회사에서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그리고 밤 8시쯤 제가 먹고싶은 음식 뭐든지 완전 과식! 배부를 때까지 세상행복하게 먹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과자만 먹고 1일 1식)
그렇게 유지하다가 제가 해외여행을 가게됐는데, (5개월 전쯤) 그 때 삼시세끼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챙겨먹었어요.
아침엔 호텔조식, 점심엔 해외현지 레스토랑, 저녁에 또 호텔 석식. 이렇게 먹었더니 4일만에 1키로가 찌더라구요.
그 뒤로는 다시 1일 1식~2식 해도 거기서 찐 1키로는 미동이 없더라구요.
사실 46키로를 유지하며 말랐단 소리는 들었지만 전혀 건강하지 않았어요. 근골격 19키로에 체지방 10키로 복부에 살이 많은 편이었죠. (0.83)
그래도 전 제 몸에 만족했어요. 사람마다 다이어트 워너비 몸매가 다르잖아요.
저는 마른게 좋거든요~ 키가 작아서....160에 46키로 정도 딱 좋았어요. 제 몸에 무척이나 만족하고 살았죠.
하지만 욕심이 나더라구요. 47키로 되니까 조급해지기도 했고, 1키로를 빼고 + 근육도 만들고 건강한 식생활로 건강하게 살고싶다 라는 생각
그래서 PT를 시작했습니다. ㅠ.ㅠ 회사도 관뒀겠다, 쉬는 김에 헬스와 건강한 식단을 열심히 해보려고 식단관리를 받았어요.
하루에 삼시세끼 꾸준히, 적당히, 단백질 위주로 2달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폭식증이 생겨버렸더라구요 ㅠㅠ 흑흑,,
제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해서 저는 정말 학원가거나 친구 만날 때도 도시락을 갖고 다니며
닭가슴살, 양상추, 방울토마토 먹고 그리고 배고프면 프로틴(퀘스트바) 반씩 먹고.... 진짜 누가봐도 너무너무 건강한 식단과 절제된 식단으로 살았어요.
근데 이상하죠....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계속 배고파요. 시계만 봐요. 이거먹고 4시간 후에 먹을 수 있네 ㅠㅠ 하... 이러면서 ㅋㅋ
그리고 치팅데이가 되면 아주 미친듯이 쳐먹어요 그리고 갑자기 미친여자마냥 밤에 급 식욕 터져서 치킨 떡볶이 과자 먹고 울고.. ㅋ
내가 왜이러지.. 왜이렇게 됐지...ㅋ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리고 운동하고 근육1키로늘고 체지방도 함께 늘어서 49키로가 된거 있죠~ 물론 몸 쉐잎은 전보다 좋아졌어요. 그렇다고 치수가 줄어든건 아니구요... 그냥 쉐잎만 잡혔어용.
아무튼 저는 식단을 하고나서 미친듯한 식욕이 생겼고, 몸무게도 더 늘었고.... ㅋ 흑흑 ㅋㅋㅋ 매일 먹을거 생각에 미치겠더라구요
칼로리 계산 미친듯이 하고있고....
그러다 안되겠다 예전에 내가 어떻게 했더라?? 하고 생각해봤더니, 1일 1식이 저한테 맞았던거 같더라구요.
그 때는 억지로 굶은게 아니라 ㅋㅋ 진짜 먹고싶은거 다먹고 나면 배가 안고파서 그냥 어영부영 회사에서 일하다가 퇴근할 때 즈음 5시 부터 미친듯이 배고파서 하악하악 빨리 집가서 치킨조져야지 ㅋ 행복하다!! 막 이랬는ㄷ ㅔㅋㅋ 운동도 안했음 아예... 그렇게 치킨먹고 10시쯤 바로 자고... ㅋㅋㅋ
서론이 길었죠..
그래서 제가 PT 끝내고 제일 먼저 한게 낮동안에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기. 였어요
치킨을 3일내내 점심에 먹고 빵을 3일내내 먹고... 피자,스파게티 세트로 먹고... 물론 먹고 6시 이후론 아예 안먹었어용. ㅎㅎ
그랬더니 몸무게 변화는 없네요. @_@ 물론, 근력운동을 하지않으니 2주만에 쉐잎은 빠이빠이... 그냥 허리 둘레는 여전히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 계시나요?
지금도 저 너무너무 배고픈데 뭐 먹고싶은 욕구는 딱히 안들어요... 그냥 내일 먹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과식한 날에는 꼭 30분이라도 걸어주고 딱히 운동도 안하고 있어요.... 일단 다시 감량하고 나서 다지기 할 때 운동 병행하려구요.
지금 49키로니까 ㅜㅜ 다시 3키로를 꼭 빼야하거든요.
유투브 찾아보니, 저같은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운동, 덴마크다이어트, 절식 다 해봤지만 오히려 폭식과 미친듯한 식욕으로 인해 실패하고 차라리 1일 1식인데 먹고싶은걸 마.음.껏 먹기 하는 분들... ㅎㅎㅎㅎ
저도 몰랐는데, 이런 식단? 하시는 분들은 24시간 공복을 꼭 유지시켜 주시더라구용.... ㅋ 저도 그래야겠죠
물론 부작용은 삼시세끼 먹으면 살찌는거... 겠죠..? 저처럼요 ㅠㅠ 저는 삼시세끼를 절식하며 먹으면 제가 하루에 1끼 폭식하던걸 3끼로 나누는거니까 오히려 훨씬 살빠지겠다 생각했는데, 도리어 더 살이 쪄서 노노,,, 아닌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이런 다이어트 법 맞는 분들 계시나요?
<요약>
1. 원래 1일 1 (폭)식으로 치킨이고 뭐고 그냥 몸에 열라 안좋든 말든 다 먹던 1인. 2년간 46키로 유지
2. 여행가서 삼시세끼 먹고 1키로 찐게 안빠져서 PT시작. 건강한 식단 절식으로 삼시세끼 먹고 운동 -> 2키로 more get. 49키로 됨.
3. 마지막 인바디 했더니 근육도 빠지고 체지방 2kg 늘었음 ㅋ 복부지방도 그대로. -> 폭식증 생겨버림. 갑자기 미친듯한 식욕으로 야식 먹고...
4. 다시 1일 1식 시작. 1시에서 2시쯤에 먹고싶은거 치킨,피자,떡볶이 전부 그냥 다 먹음... 배부를 때까지 먹음. 그러니 몸무게는 늘지 않았고 확실히 미친듯이 당기는 식욕과 폭식증이 고쳐짐.. -> 밤11시에 배고파도 그냥 내일 먹으면 되지 ㅋ 라는 생각 이 들어서 그닥 음식에 대한 욕구x
5. 하지만 살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까는 나도 모름.... 아직 다시 돌아온지 2주밖에 안됨. 이런 다이어트법이 맞는 분들 계시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