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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99814
    작성자 : 익명b29qY
    추천 : 10
    조회수 : 296
    IP : b29qY (변조아이피)
    댓글 : 78개
    등록시간 : 2014/05/25 23:59:42
    http://todayhumor.com/?gomin_1099814 모바일
    (게이주의)제가살아온나날을 풀어볼게요 한번봐보실래요?
    저는 젊은부모님사이에서태어난 첫째입니다.

    어릴때 부모님이어리시다보니 바삐일하시느라 누나밑에서자랐습니다.

    그래서그런지 가족과떨어져지내면 남들보다 심적으로 겁이많아지고 엄마아빠가.. 가족이 걱정이되었고,이쁘고멋진걸보면 저혼자본게 너무나도 미안하고,가족이챙겨준걸 남들에게 주게되거나그러면 날위해준건데..라고 맘이불편했죠.

    지금도그래요^^*(지금이십대초반입니다)

    그리그리지내다 아홉살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남자답게자라라고 태권도학원을한창보낼때였죠

    오동토동하게살쪄있던저는 살도빠지고
    어리숙하고 고분한남자가 태권도사부님께빠졌죠
    (상남자스탈에 저한테장난도자주쳐주셨고..도복사이의 잔근육이란)
    이때부터제가 동성애자란걸깨닫죠

    그러려니지내다 초등학교4학년때 친구에게 빠짐..

    자꾸자꾸 흘겨보고 먹을거사주구 ㅋ..

    그후 아빠사업휘청거려서 집경매당하고 경제적으루힘든게뭔지 
    피부로느끼고 깨닫죠..사실 열살때부터알았어요
    집넘어간다 이얘기듣고 저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꿈으로 제가집찾아다니고 우리집문을두드리면 남이나오는꿈을자주꿨어요
    빨간딱지,신용불량자,빚 등등 그게뭔지알았고 엄마한테 용돈받을때마다 엄마눈치보고 쓰지도않고가지고왔던적도있고 먹을거사달라는동생이 얄미워서 몇대때린기억도있네요

    그후 저는 가난하다고 전학간학교에서 왕따당합니다

    중학교때까지 쭈우욱

    그래도 절열심히키운 엄마의맘을알기에 집에가면 항상웃고지내고
    먹을거해주면그게행복해서 먹고 뒹굴고 무한도전,그외 ㅅㅣ트콤보면서 웃고다녔어요.

    중학교때 밥먹는시간엔 항항 도서실가서책보고
    주차장뒷건물에숨어서 음악듣고 
    난 미래에 어떻게살아야지~라고 상상하며 혼자걷고다녔어요

    고등학교때는 그냥..그러려니했어요

    남자가여자답다고 게이 라는 별명이붙었죠

    상관없었어요..아니 첨엔 상관있었죠

    제약점이들쳐졌으니

    근데 시간이갈수록 상관업ㅅ었어요  어차피 나니까

    내본모습이라고생각하고 ㅋ..

    그러다 20살에

    직접적으로 기적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제가

    저와같은성소수자분들을 찾아나섰어요

    여기서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위에글을썼다싶히 남자답지못해요

    제가여태지내온경험을보면  게이분들은 맘에소녀가있어요

    단지그게 곁으로얼마나 나타나냐인데

    저는 그게심해요

    주변사람..거기에 가족들도 제가 여성성이심하다고..
    누나같다고 언니같다고했거든요..
    목소린 아닌데..덩치도.. 

    그래서 게이분들은 절 별로..맘에내켜하지않나봐요.


    거기에 외모.. 저두제외모가 별론건아는데..

    거기서생각을끝내야하는데 자존감을깎고깎아버리고

    너무너무 지금힘이듭니다..

    외모가 자기 스타일아니라고..

    짝사랑끝내고 새로운분들만나러가는데

    두번다 버림받았네요

    전 사랑을찾는게아닌데..단지 사람과소통하고 친해지고싶을뿐이었는데 제맘 제생각다 표현하기도전에  거절당했어요..

    그분들을이해해요.. 많은사람들속에서 자기와같은..자기가바라는이상형과 알콩달콩해하고싶어하는거

    근데 전 사랑보단 일단 사람을사귀고싶었을뿐이에요

    저는 일반사람들과친해지는게..친해질수있는방법을잘몰라요

    대학교도안다니고 지금군인(자세한보직은비밀좀..)이고

    일을하지도못하고.. 무슨활동을할려해도 잘하는게없고..어떻게하는지도몰르고 인터넷카페알아보니 우리동네에선 하는활동도없고..

    어쩔수없이 우리만의공간에서 찾아볼려해도

    외모따지고들고..

    지금제주변에 이렇게 힘든상황.. 사람들에게받은상처를 치유는둘째치고 털어놓기조차 할수없어 너무너무 힘들어 이렇게 토해내고맙니다..

    이사이트 친목안돼는거알아요

    친구가될수있다면좋지만 규칙은지켜야죠^^*


    그냥.. 그냥 많이힘들었겠구나

    라고 위로좀해주세요

    직설적인조언.. 아프지만 알고있지만 듣기싫은잔소리지만 해주세요

    그또한 여러분의 저에대한 관심이겠죠^^..


    비내리는밤이네요 내가흘릴눈물 하늘도흘려주네요

    좋은밤보내시구 월요일 힘차게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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