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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109934
    작성자 : 정복씨
    추천 : 22
    조회수 : 1282
    IP : 223.62.***.94
    댓글 : 86개
    등록시간 : 2014/08/19 13:29:06
    http://todayhumor.com/?cook_109934 모바일
    노키즈존 내경험 우리가게 이제안온데요
    불편하니 편히 쓰겠음
    빡침때문에 글이 길어짐 마지막 반전있을것임

    나는 얼마전 까지 마트의 종 이었다가 라식하면서 일을  관두고 현재 엄마가게 도와주는중

    우리가게는 동네의 흔한식육식당이야 하지만 삼겹살은 팔지 하지만 어머니의 큰손과 속이지않는 양심으로 장사는 잘됨 

    참고로 난 목소리버프와 cs세뇌를 받은 마트직종에 있다보니 친절함 ㅋㅋ친절사원도됬었음ㅋㅋ

    여튼 드뎌 문제의 손님이 왔어
    아줌2에 애들4 인 조합이었어
    난 서빙을 하고있지 그래서 신속하게 물통과 물수건을 들고 손님 근처로 갔어 근데 이사람들은 계속 두리번 거리더라고 
    그래서 난 웃으면서 편하신데 앉으시면되요라고했음

    그러자 아줌이 방이 편하겠다고함 
    홀자리도 많아서 그쪽 권유하려다가 
    갓난아이도 있길래 방으로 간후
    에어컨 키는데 좀 걸린다고 우리가게는 룸이 테이블이 4개정도있는 좀 큰룸밖에없음 시원해지는데 좀걸린다고 우선더우니 홀에 있으라고함 

    그러니 그아줌하는말
    "가게 열었으면 미리미리 에어컨 켜나야죠"이러면서 비아냥거림

    순간 욱

    하지만 난 참고 웃으면서 넘김

    솔직히 홀에 손님2테이블?그런데 예약도 아닌데 사람없는곳에 에어컨 켜두는가게가있으려나?

    여튼 그렇게하고 삼겹살주문을 받고 세팅 깔알끔하게해줌 

    그런후 잠시 있으니 아이들은 슬슬 기어나와서 뛰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나도 애들좋아하고
    손주없는 어머니도 애들좋아함
    나는애들 심심해하면 울가게는 키즈존없어서 서비스아이스크림 퍼주거나 내아이패드로 라바같은거 틀어주기도함

    이스킬쓰면 보통의 아이들은 해탈해서 조용해짐

    하지만 이아이들은 문명의혜택을 못받은건지 그딴거 안본데ㅠ난 라바가 아닌 뽀로로를 틀어야했나봐

    어쨋든 아이넷중 셋은 이족보행이 가능했지
    막 달리더라고 솔직히 우리엄마는 날키운거보면 부처라서 웃으면서 조심하라고하는 수준임

    그러다가 애들이 뛰는게 지겨웠는지 테이블위를 올라가기 시작함

    솔직히 손님이 적으면 내가 놀아주고 애들봐주는데 손님 많으면 고깃집특성상 덥고 시끄러워짐
    근데 그 시끄러움의 최고봉 그아이들이었지
    슬슬 손님들도 
    "삼춘이 이놈한다" 이러기시작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우리동내광주는 이러면 부모가 애들 관리함
    근데 애네는 전혀 기죽지않았지 
    왜냐면 부모가 방에 있거든
    그래서 내가 방으로 말하러감 
    솔직히 먹는걸로 뭐라안하는데 식사다했으면 가던지 아님 애들챙기던지 .....
    무슨 애들을  야생방목으로 키우나 밥다먹고 아줌 둘이 이야기하기 바쁨 

    난 힘들게 그수다를 비집고 들어가서 애들이 넘 시끄럽다고 다른 손님께서 불편해한다고하니 이아줌마가 갑!!

    "이식당은 애들 노는 놀이방도 없어요? "
    난 이아줌마의 뻔뻔함에 놀라서 극죄송한 마음으로 없다고했다
    그러자
    "왠만하면 만드세요 요새도 이런식당있나"
     하면서 비아냥 

    순간 키즈카페 가 이냔아 하려다가
    내마음속의 마트송이 날 진정시킴 뭔가 신나는최고의노래임 

    어쨋든 돈없어서 가게가 작고 놀이터도 없는 아놔
    여튼 잘참고 거의다먹었으니 곧가겠구나 하고 참음

    그후좀 있다가 진상은 일어났고 난 계산을 해줬지
    그때도 투덜투덜 짜니어쩌니 

    여튼 난 그렇게 계산하고 상치우는 어머니에게 가서 또 한번 멘붕 

    무슨 오픈카도 아니고 똥기저귀가 오픈되서 딱보라는식으로 식탁위에있음

    엄마는 헤고 하면서 취우려고했지만 내가 빡침
    뭐 이장사하다보면 똥기지귀버리고 가는사람 많음
    그래도 밀봉해서 한쪽에 놔두는데 이아짐은 대놓고 그겠도 오픈해서.....
    난 교황이 아니라서 열폭해서 그거 그대로 검정봉다리에 넣아서 그손님 따라가서 이것놓고 가셨어요
    라고함 그러 그아줌마 뭘바란건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면서 그래요 하고 봉지를 받음
    그후 검정봉지 안보고 바로 욕함
    이정도는 버려줄수도있지하면서 욕함
    그리고 다신 이가게안온다고 연병장 함

    나 장난안까고 그자리에서
    " 다행이네요 정말감사합니다"라고 했음 
    약간 깐죽거림
     여튼 그아줌마 열폭하고 똥기저귀 봉다리던지고 차타길래 난 잽싸게 주워서 그차 트렁크위에 올리고 가게복귀함ㅎㅎ약간 기분풀림ㅎㅎ

    근데 엄마한테 성격왜 그러냐고 혼난게 함정
    여튼 엄마 가게 알바하면서 강아지데리고 밥먹겠다고 하는 손님과 그리고 파워블로거라고 식사먹고 육회달던여자랑 싸운 이후로 내몸속의 고구려인 피가 타오른적은 첨

    마지막으로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진상손님도 있고 좋은손님도 있지만 어쨋든 힘들게 돈벌어서 절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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