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전부터인가...

등에 용한마리 감은 조폭한놈이 울 헬스장에서 보이더라(21~22살정도)

운동하면서  몰래 그 조폭 등치구경했는데...

그색이 눈치챘는지 은근히 내 주위를 배회하더라구

마치 먹이를 노리는 진돗개처럼...




어제 드디어 일이 터졌다.




그날도 별 생각없이 마무리로 벤치 프레스를 하러 덤벨이랑 바벨 모아놓은매트위로 갔어

그조폭놈 자세는 접구 벤치 밑에서 낑낑거리구 있더라구

'저러다가 똥싸겟더라구 ㅋㅋㅋ'

어쩔수 없이 시간떄우기 헬스장 한바퀴 돌구오니깐 그 조폭이 안보이더라구



냉큼 가서 자리를 차지했지.

근데....

이떄 눈치를 챗어야 하는거엿다

왜 빈벤치가 있어도 사람들이 안쓰고 있었는지를...

4~5개쯤 하고있을떄쯤




그조폭 내머리 위쪽으로 오더라구

"허..........18"

'헉...운동끝난거 아니였었나..어떡하지..'

운동끈코 "저기 하시던건가요?"이럴수도 없고....이러지도 못하고 재빨리 끝낼려구하는데..

머리위에서 대놓구 내려다 보는데,무서워 죽는줄 알았어

최대한 눈 안마주 칠려구 고개를 푹숙이고 잽싸게 끝낼수 있엇다

다행히 사람보는 눈이 있어서 때리지는 않더라구



1셋트 15개 하는내내 

그 조폭돼지 내머리위에서 어꺠돌리구 목돌리면서 그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

간신히 1셋트 끝낸후 물먹으로 가는척하면서 일단 그자리를 피했어

얼릉 샤워하고 집에가서 쉬면서 오락하고싶은  생각뿐이였어



대충 비누칠하고  끝낼무렵

"허..십얼 머여"

그 조폭돼지 내 뒤에 있다가 물이 튀긴 모양인데

왜 이조폭돼지가 지금 내뒤에 서있는거지.........






'저놈 나이 많아 봣자 21살정도 이구 난 28살인데...설마 때리겟나'

'만약 저돼지가 한대 때리구 더이상 안떄리구 욕만하면 죄송하다구 하구 피하면되겟지'


머리속에 오만생각이 다들더라구


일단 최대한 공손하게

"아...진짜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머냐?응?"


황당하더라구..머냐니??내 이름을 물어보는건가??

"어이~머냐구?"

"죄송합니다..."

"마...머냐구!!"


아..

아까 자기 운동중에 끼어들었다구 지금 의도적으로 시비거는구다!

아 시발 진짜 미치겠더라구...

이 조폭돼지랑 말을 하면할수록 

위축감이 들고 온몸이 사시나무떨듯 떨리기만하더라구

죄송하다는 말을 또하면 꼬투리잡힐것 같아서 대꾸도 못하고 비맞은 개마냥 떨기만 하니깐

문신조폭 슬슬 웃으면서

"마~어이~머냐구"

사람들도 있는데 가슴을 턱 밀치더라구...

주위를 슬쩍 돌아보니깐 사람들 아무도 이쪽을 쳐다보지를 않더라구 

내나이 28년동안 살아오면서 이렇게 비참하고 더러운꼴을 볼줄은 정말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