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 후보자가 정견발표에 앞서 지지를 호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해찬 "수구세력이 가장 불편해 해…보수 정치공세 단호히 막아낼 것"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5일 "당대표가 되면 당의 존재감이 커지고 보수의 정치공세를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수구세력과 보수언론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재차 선언하면서 "사심 없어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야 민주당은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결을 강조하며 "저의 건강을 거론할 때도 참았고, 이해찬에게 배후세력이 있다는 마타도어도 웃어 넘겼다"며 "저의 뒤에는 오직 국민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들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기 악화를 언급하며 "우리는 IMF위기를 극복하고 소득 2만불 시대를 연 경험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으로 4만불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촛불혁명 뒤편에서 기무사 적폐세력은 쿠데타를 모의했다. 친일반민족 세력은 상해임시정부의 적통을 부정하며 건국절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 면서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조장하는 세력도 있다. 냉전 수구세력의 비난과 진보진영의 이탈에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저는 대통령을 모시고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 20년 집권플랜은 촛불혁명이 요구하는 우리 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연수원을 설립해 인재 양성 ▲여성 당원 동지들의 활동 지원 ▲자치분권기구 설립 ▲온라인 오프라인 결합한 플랫폼 만들어 소통 ▲당원자치회 활성화 ▲투명한 상향식 시스템 공천 등을 약속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