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질투심 많고.
집착 강하고.
연락 안오면 초조해서 안달나고
연락이 안되면 다른남자랑 연락하거나
아님 나랑 연락하기 싫은건가?하는 의심만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이런 문제로 여친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줍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제가 최근들어 일자리를 구해서
5/19일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이전에 일 다니기전에는 연락도 잘되고
실시간으로 새벽녘에도 엄청 계속 주고받았기에
1분도 쉬지않고 계속 톡을 주고받았는데요
최근에 제가 일 구하고나서는 연락이 차차 뜸해지더니
오래걸리면 2시간에 한번..1시간에 한번..이런식으로 오는겁니다.
그리고 여친이 일끝나는시간이 여덞시인거를 알기에
그에 맞춰 톡을보냈는데 한시간이 넘어서야 답이오고..
제육을 만들었다길래 왜 맛없냐했더니 30분넘어서야 답이오고.
뭐하는중이냐고 묻는 톡도 오래동안 답없다가
제가 잔다하러가니 그제서야 바로 답변오고요.
저거는 그냥 저랑 톡하기싫다는 의미아닌가요?
전에는 저러면 바로바로 답변오고했는데..
그래서 전 기분나빠서 저렇게 자러간다고 하고 기분나쁜거 드러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 프로필은 얼마 안지나서 저렇게 바뀐상태이고
톡도 현재 2시까지 안읽고있는상태고요.
이쯤되면 일부러 안 읽고있다봐야죠.
저에게 하는 말아닌가요? 저거?
솔직히 말하죠, 저는 여친을 못믿습니다. 믿음이 안갑니다.
괜히 막 믿음이 안가는건 아니고 여러 계기가있습니다.
1. 저랑 통화하면서 새벽2시녘에 다른남자에게 통화가 한번왔고
저한테 그 이야기를 바로 해주긴했는데 40분후에인가 통화가 또 온다더군요.
그래서 그 남자 뭐냐고 뭔데 이 시간에 전화하냐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더랍니다.
저는 그래서 아 이새끼 내 여친한테 관심있어서 집적대는구나 ㅡㅡ라는 생각이들어서
연락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답니다. 제 여친은.
그 문제로 다투다가 결국엔 제가 지고들어갔습니다. 너무 구속하는거 같아 미안하다고요.
2. 여친이 커피점에서 일을하는데 아무래도 이런일이 질리다면서
다른일도 해보고싶다며 알바사이트 같은데서 여러가지를 알아봤는데
남자랑 같이 밥먹으면서 돈받는일 왠지 괜찮아보이고 돈도쉽게 벌어서 해볼만한데?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정색하며 말했죠. 너가 그런거하면 난 널 좀싫어할거고 경멸할거다.
라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밥만먹으려 부르는거겠습니까. 만나면 손좀 잡아봐도 되냐 그럴거고
그럼 돈도 받았고 하니 미안한마음에 분위기타고 거절못해서 잡게할테고
자기도 이 남자가 괜찮다면 잡게끔 하는것도 있겠고요. 그러다보면 돈 더줄테니 가슴만져도되냐, 키스해도되냐
나아가서는 돈 줄테니 한번자자. 이런요구겠죠. 남자들의 속내가 뭐 있겠습니까.
밥먹는 알바라 쓰고 분위기타서 돈 주고 섹도 해볼 생각으로 구슬리는거지요.
첨 부터 돈줄테니 섹하자하면 애초에 그런글 법에걸려서 못올리고, 사람들도 안할테니까요.
그럴바에 단계를 거쳐서하면 좀더 사람들도 많이 지원할테고, 그러다보면 여자 한 둘쯤은 건질테니까요.
여친이 이걸 모르지도 않을텐데 괜찮아보이는거라고 말하는 자체가 굉장히 생각 없어보이더군요..
이부분에서 제가 믿음이나 신뢰가 굉장히 많이떨어지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후에는 위와 같은 사건들덕에 제가 믿음이나 신뢰, 나아가는 애정도 좀 많이떨어져서요.
연락이 뜸하거나 안오면
다른 남자랑 연락하거나 통화를 하느라 나랑 안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들고요.
최악의 생각으로는 뭐지 다른남자랑 데이트알바 하고있는거아냐..?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번주만해도 연락을 계속 주고받았는데 최근에는 안그러는거보면 더더욱이 그런 생각들어요.
마음이 굉장히 답답합니다, 초조합니다.
일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연락이 여친에게서 뜸하게온다는점에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렇게 신경쓰고 짜증낼바에는 내가 왜 연애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헤어질까도 생각중이니까요.
제가 인내심이나 끈기가없기때문에 이러는걸까요?
아니면 여친도 저와의 연애가 별로라서 이러는걸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마음이 많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