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게임을 즐겨하는 처자입니다.
게임하다가 마음맞고 친해진 사람있으면 허물없이 만나서 밥먹고 그러기도 해요.
얼마전 게임을 하다가 친해진 사람이 있는데 사는곳도 그리 멀지않아서
다음에 한번 보자하고 폰번 교환을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후회되는 일이예요.
그 후에 보자고 하길래 귀찮아서 담에~담에~미루기만 했는데
언제 한번 같이 게임을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걔 아는 형?이라는 분이 갑자기 톡방에 오시더니
걔하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네, 거기까진 상관없어요. 저하고 뭔 상관이예요.
그런데 갑자기 저를 들먹거리시더니 듣기 굉장히 거북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 친구도 형, 그러지마요~ 이러더니
화가나서 참고있느라 말을 안하고 있던 제게
야, 쫄? 왜 말이 없어지냐? 어휴 쫄보
이런 식의 말을 하더라구요.
그 형이란 작자도 어우 쫄으셨어요?
..
....
굉장히.. 무례하더군요
그래서 웬만하면 게임 도중에 나가질 않는데
끼리끼리 참 잘 놀으시네요 하고 겜 중간에 나왔습니다.
그 애와는 더이상 엮이고 싶지도 않았고
상종도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처음엔 카톡으로
내가 그 형대신 사과한다느니 그런 카톡 오길래
신경쓰지말고 그 형이랑 잘 놀아라,
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한동안은 조용하더니
그 후로부터
카톡 단톡방에 초대해서
좆,좆 거리고
십창십창, 왜사냐느니 그 얼굴로 사느니 죽으라느니
쓰레기년, 온라인 보슬아치, 관심종자, 못생긴년
남자에 미쳤다는둥 기타 등등 이런 모욕적인 언사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기분나쁜 나머지 대꾸를 몇 마디 해줬었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해서
카톡을 하더라구요
차단을 해도 탈퇴후 재가입을 하는지
지난 대화는 알수없음으로 뜨고
다시 카톡이 오고
..
그래서 이삼주간은 그냥 무시를 했죠
확인조차 안하고
알수없음으로 뜨면 그때서야 대화방 나가고
며칠전에 갑자기 카톡으로
oo님 안녕하세요! 이런 카톡이 왔더라구요?
누구신지 물어보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냅뒀었는데
그 후에 씹년, 개같은년 이런 카톡온걸보니
걔였던거예요
지금 생각해도 답장안한게 다행인데
신고하려해도 카톡을 금방금방 탈퇴해버리니
어쩔 도리가 없어서..
카톡에 신고기능이 없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차단은 어차피 계속 탈퇴 후 재가입하고 그러니까
하나마나구요.
지금 이시간까지 카톡이 계속 오네요.
그 전에 온거는 전부 대화방을 나가버려서..
요새는 무시하는게 익숙해지긴 했는데
이거 어떻게 신고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매일같이 이러니까 데이터자체가 아깝네요.
여태까지 게임하면서 여러사람 만나봤고 얘기도 많이 해봤는데
이런 미친놈은 처음이네요..
이 일이 있고나서 게임에서 번호나 카톡 아이디같은 신상정보는
잘 안알려주게되고 꺼리게되네요..
신고하는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