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검소암기 고정팟으로 돌아다니다가 한번씩 검권암기로 가는데

헤딩할때 이후 이런 멘붕은 오랜만에 당하네요

(검사330대 권사341 암살320 기공 330인가?)

오늘 고정팟하던 형들 다른 암살 구해서 핏빛에서 노시길래

아 대충 검권암기로 간만에 한바퀴 일퀘 돌고 핏빛 가야지 ㅎㅎ 이러면서 갔다가 멘탈 찢겨졌네요

1넴에서 쫄탱을 검사님이 맡으시길래 '아 권사 하향이 됐긴 됐나봐...' 하면서 별 체감을 못했는데

2넴 권탱하면서 와 체감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ㅡㅡ;;;

처음에 뭐모르고 권사님 좀 딜한후 저도 가서 딜했는데 예전엔 이렇게 해도 어글이 안텼거든요

근데 오늘 가서 극딜 조금만 하니 갑자기 어글이 저한테 왔다가 제가 딜 멈추니까 검사님한테 감

어 뭐지 이게?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2트해서 이번엔 제가 거리 벌리고 수리검 딜로 출혈독만 유지하다가 극딜 타이밍때만 들어가기로 함

극딜 타이밍때 들어가서 심찌심찌시폭진천뢰척찌평타...넣다가 문득 파티창을 보니 어글자가 저임

억? 딜을 멈췄지만 이미 늦음 ㅠㅠ 당황해서 후방이동으로 뒤로 빠졌다가 근처에 있던 기공님 사망

동시에 기공님한테 붙어있던 시폭도 터져서 저도 사망

3트째 극딜 타이밍때 안들어가고 수리검만 던지기로 함

권검님 열심히 딜넣음 기공님도 딜넣다가 쫄상대하면서 틈틈히 딜넣음

전 수리검으로 출혈독만 꾸준히 유지함 ㅜㅜ

그러다가 권사님이 지뢰 맞고 누우셔서 잠깐 딜이 멈췄는데

어글이 저한테 옴ㅋㅋㅋㅋ 으악ㅋㅋㅋㅋㅋ

아?  날아오는 연화난무를 나무토막으로 급히 피했지만 이미 근처는 아수라장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번했는데 어글 관리한다고 피도 잘 안까이고 권탱이면 원래 10만 이상은 더 까야 되는데

딜이 안나옴....권사님 하향 때문에 엉엉 우시고 어글 때문에 나머지 사람도 엉엉 울고....

네명다 포화란까지 어떻게든 다 돌던 사람들인데 태장금에서 막히니까 다들 어이상실...

어찌저찌하다가 서로 좋게좋게 서로 위로하고 파쫑하고 끝냈는데

겜 끄고 담담히 생각해보니 이건 진짜 뭐가 좀 아닌거 같아졌어요

고정팟으로 다니다보니 딴팟가면 제가 가끔 실수하는 것도 있긴 한데 이건 실수도 아니고

딜 조절하려니까 타임어택 걸리기 직전이고 딜 조금 더 해볼라카면 어글 튀고

제가 2넴 암탱 연습 같은건 해본적이 없는게 엄청난 한이 됐네요........

원래 권사 하향 찬성하던 쪽이었지만 패치로그 보고 어 이건 아닌데...이리 생각 했고

접속후 권사하던 형들 지인들 전부 난리였지만 좀 심하긴 해도 뭐 그정도까지 낮아졌겠나...싶었는데

막상 같이 파티를 가보니 문제 투성이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