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당첨!된 김에 립스틱 구입 후기나 써 볼까 합니다ㅠㅜㅜㅜ 일단 발색샷이 없으므로 음슴체로...(퇴근하고 댓글로 추가할게요ㅠㅠ)
더럽게 예쁘지만 그만큼 몸값 높으신... 애증의 톰포드 willful같은 맑은레드 립스틱을 찾고 있던 중, 뷰게에서 샤넬 루즈 코코 440 아서를 알게 됨.
발색 보러 갔다가 겔랑도 구경하는데 키스키스 325 rouge kiss를 보고 홀딱 반함ㅠㅠ 고민고민하다 일단 샤넬 아서 구입.
아서는 진짜 맑고 글로시한데 색감은 분명한, 매우 영롱한 존재였음. 본인은 매트립을 끼얹으면 못생김과 노안이 추가되므로 지속력이 떨어지더라도 글로시한 발색을 좋아함. 근데 단점이라면 음료를 먹거나 한 뒤에는 조금씩 밀려서 립 라인만 남는 굴욕을 선물함ㅠㅠ 뭐 안 먹고 냅두면 지속력 괜찮음. 아서는 정말 여자여자한 색상임.
근데 진정한 뷰게인이라면 A 대신 B 사자,고 하면 결국 A도 사게 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할)
눈앞에 겔랑이 계속 아른거려서 결국 연휴 때 지름.
루즈 키스는 체리 핑크가 좀 더 섞인 색감임. 맑은레드라고 보기에는 사실 반칙임. 그리고 더 크리미해서인지 입술 전반에 지속력이 더 높음. 아서 바르면 컵마다 입술 인증을 해대는데 루즈 키스는 안 묻어남..! 음파음파해도 안 밀리고 고르게 남음!! 근데 안 건조해....!?!! 다만 색이 좀 진해서 본인 취향으로는 입술을 다 채운 뒤에 티슈로 가볍게 찍어낸 상태가 제일 예쁜 것 같음. 아마 브러시로 바른다면 좀 더 은은하게 발색될 듯.
세 줄 요약
1. 톰포드 대체품 고민하다 둘 다 지름
2. 톰포드 하나보다 샤넬+겔랑이 더 비싸다는 건 함정
3. 예쁘면 다 용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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