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일할 때 나는 총리를 했고 그때 수시로 당·정·청 협의를 하면서 소통했다”고 설명하며
실제 격의 없이 얘기하는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총리, 당 대표는 각자의 역할이 있는 만큼
대통령이 격의 없이 대하더라도 당대표는 격을 갖춰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해찬 후보님
격의 없이 대하다가 또 노통 때처럼 대통령 고유권한인 인사권까지 간섭할려고 하세요?
당시 노통이 책임총리제를 위해 많은 권한을 총리에게 위임해주고 그나마 남겨둔 고유 권한이 대통령 인사권이었는데
말이죠
그거도 야당인 한나라당을 장관 임명한다는거도 아니었고 같은 정당인 유시민을 장관 시키겠다는 대통령에게요
그리고 각자 입장이 있다는 것은 지분 타령 같은데 그건 당이 대통령 지지율을 넘어선 다음 이야기 하시죠
대통령 지지율로 견인되는 정당이 무슨 동등한 입장을 내세워요?
창피하지도 않으십니까?
친노였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히던 분이 친문이 아닌 지금에서야 무슨 짓인들 못 하겠냐고 생각은 하지만
대통령을 격의 있게 대하기 바랍니다
혹시 당대표가 못 되더라도 집권여당의 원로답게 대통령에게 예의와 격을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훨씬 아름다워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