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친 말해서 죄송한데... 내가 민주화 투쟁할 때 박대통령을 한쪽 측면만 격렬하게 비판했다. 지나고 보면 박대통령이 이룬 경제적 성과 없인 여기까지 못왔다. 아까도 한국사가 역동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한 것처럼 근대화와 민주화가 동시에 압축적으로 된 나라가 드물다. 더구나 인구가 5천만인 나라가... 이렇게 포괄적으로 보는 시각이 90년대 중반부터 그렇게 되더라. 박통을 한쪽 측면에서만 봐왔구나하는 생각이... 지금은 사고의 균형이 생긴편이다.
▲박근혜= 경제와 안보를 가장 중시해야한다는 말이죠...
▲이해찬= 현충탑에 가서 튼튼한 나라 잘사는 국민이라고 남겼다. 뭐라고 쓸까 생각하니까 내가 할 일은 튼튼한 나라 만들고 잘사는 국민 만드는 것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