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저의 일기
오늘은 2:2 철의 장막을 했다... 장막을 사이에 두고 거의 일대일 이었다...
난 플토 그리고 내 상대는 저그였다...
같은편은 테란이었고 또다른 상대는 플토였다.....
오랜만에 커세어 닥템을 시도했다....
커세어로 오버로드 잡기가 성공하는 듯 하다 본진이 저글링 럴커에 밀렸다...
같은편 테란은 상대 플토에게 메카닉으로 잘 몰아부쳤는데 내 마지막 팔런이 깨지며
난 엘리미네이트가 되었다...
2. 프로브의 일기
오늘은 철의 장막 2:2 였다...
오늘따라 내 컴 유저가 나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근데 아무리 미네랄과 가스를 갖다바쳐도 당최 유닛을 안뽑고 테크만 무지하게 올린다..
애꿎은 드라군만 3,4기 뽑아놓고는 스타게이크테크와 템플러테크를 같이 타는 것이었다..
미네랄캐느라 잘 몰랐는데 커세어 닥템빌드였단다...
드라군이 내 옆에 와선 "내가 너의 캐논이 되어줄께" 하며 옆에서 담배한대 피더라...
젠장... 사업도 안된 주제에....닥템나오기도 전에 소수저글링과 럴커에 밀려버렸다....
3. 오버로드의 일기
오늘은 철의 장막 2:2 였다.
정찰을 가보니 상대 플토가 스타게이트를 짓고 있는게 아닌가..
난 우리 컴유저가 봤을테니 최소한 스커지나 히드라로 갈 줄 알았다...
왠걸... 저글링 럴커였다....
커세어 3마리가 나오더니 쪽쪽 거리며 따라온다....
어디 피할곳도.. 막아줄 유닛도 없어 동료가 죽어가는 걸 보면서 난 걸음아
아니 날개야 날 살려라 하며 속도업도 안된 상태로 죽어라 날았따...
결국 상대 플토는 저글링과 럴커가 밀었지만 아.. 섬뜩한 하루였다....
이걸보고 적반하장... 아니 역지사지... 흠... 아. 토사구팽이라는 걸 배웠따..
4. 드라군의 일기
요즘 내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걸 느낀다..
사람들이 내 머리 안 좋은걸 가지고 우려먹고 또 우려먹어서 그리고 내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등등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시작한지 7분이 지났는데 밖에 나와보니 달랑 우리 드라군 4기만 나와있는게 아닌가..
겁이 덜컥 나서 미네랄 쪽으로 가서 평소 부비부비춤을 잘 추는 프로브 옆에 서서
"내가 너의 캐논이 되어 줄께" 하고 멋있게 담배 한대를 꺼내 물었다...
갑자기 저글링과 럴커가 우당탕쿵탕 하더니 그 담부턴 기억이 안난다...
5. 중립동물의 일기
아.. 이사를 가던가 해야지 여기 철의 장막에 집 짓고 이제 살만 하니까
아주 포성이 끊이지가 않네... ㅅㅂ 여기가 이라크도 아니고...
여우같은 와이프랑 토끼같은 자식들은 밤이고 낮이고 여기저기 터지고 하는 소리에
숙제도 못하고 학교가는것도 무섭다고 안가고.... 아 미치겠다...
그리고 싸울라면 지들끼리 싸울일이지 먹이감 찾으러 나간 나는 왜 프로브가 쫒아 다니며
지지는 거야 ?
담에 또 그러면 확 물어버려야지....
6. 럴커의 일기
철의 장막이란 맵 만든 색히 누구야!!1 아주 등의 가시로 찔러 버릴테다...
저글링이랑 같이 뛰는데 아쒸... 저글링이야 몸이 가벼우니까 열나 빨리 뛴다지만
(발업은 기본) 난 덩치도 큰데 뛰려니 아.... 먼놈의 러쉬거린 이렇게 긴거야...
한 2킬로는 되는 거 같다.....
다른 놈들이랑 많이 갈때는 중간에 한번 집결할동안 쉬곤 했는데 아주
논스톱으로 뛰려니 럴커 가다가 아무 이유없이 죽겠따..
저그유저란 놈은 무조건 상대 본진에 클릭클릭 또클릭....... 아.... 럴커생활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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