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봐도 적당한 글을 못 찾아서 여기에 질문드려요...
제가 이번에 동x제x에서 하는 국토대장정에 지원해서 발탁됬는데요(이쪽 분야에서는 꽤 이름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마음은 젊을때 이런거 한번 해보지 언제 해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지원 했는데
그저께 사전ot를 가서 설명을 들었는데 상상이상 이더군요...
걷는거야 원래 취지가 그런거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제 생각보다 많이 더러워서 고민입니다
제가 결벽증 같은 건 없는데 원래 그런 땀냄새나 심한 체취같은 걸 못 견뎌하는데
거기서는 씻고 빨래하고 를 6명이서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3분내에 해결하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6명이 들어가서 그 시간내에 씻고 빨래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다 물칠만 하고 나오겠죠
그러다보면 솔직히 일주일도 안되서 땀냄새 쩔게 날거고 찝찝할건데
제가 뭘 위해서 이런 고생을 사서 해야되나 싶더군요
그렇다고 안 다녀오신 분들이 그런거 왜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실때는 여우의 신포도 느낌이 나서 괜히 못가봐서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데요
혹시 다녀오신 분들은 갔다오고나서 느낀점이나 스스로 바뀐점이 있었나요? 있다면 그걸 얻기위해서 감내할만한 고생일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서도 똥싸러 들어갈때하고 싸고나올때 사람 맘 다르다는 말이 생각나서 제가 치사하고 구차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