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영양 정보 공유 3탄~~
오늘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주의 해야 할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이 부분을 특별히 말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 한번쯤 읽어 보시면 운동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꺼에요.
들어가기 앞서 주된 내용은 관련 서적을 통해 참고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개인적인 주관 또한 포함되다 보니 용어의 선택이나 개념이 잘못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정보 공유 목적을 가진 글들을 보실 때에는 최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글은 오로지 주관적이다 보니 더더욱 비판적으로 봐주세요~운동을 하면서 우리는 운동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하길 원합니다. 자세가 잘못 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이유도 있고 운동하는 내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헬스클럽에는 사방에 거울이 달려 있고 어디서든 내 모습을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앞을 보면서 운동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내 옆 모습을 보고 싶어서 좌, 우, 옆을 보기도 합니다.
제가 여기서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시선이 전면을 향하지 않고 옆을 바라보는 동작 자체가 굉장히 안 좋은 습관이라는 겁니다. 특히 데드리프트나 바벨로우, 스쿼트 같은 중량을 많이 다룰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옆을 보는 것은 내 신체 균형을 모두 깨뜨리는 아주 위험한 동작입니다.
스노보드를 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시선만 바뀌어도 보드의 진행 방향이 달라 진 다는 걸 말입니다. 시선이 틀어지면 따라서 어깨가 따라가고 후에 골반,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턴이 이뤄지게 됩니다.
만약 100kg에 달하는 중량으로 데드리프트 도중에 시선이 옆을 바라 보게 된다면 움직임 자체가 시선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몸이 시선쪽으로 기울어 원판이 한쪽으로 떨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더라도 힘의 균형이 짝짝이인 상태에서 운동이 완료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운동을 계속 하게 되면 신체 근육의 발달 자체가 삐뚤어지게 되고 한쪽의 불균형은 신체 전체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게 됩니다.
시선 처리는 척추의 모양에 따라 잡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서있는 상태라면 전면을 데드리프트나 바벨 로우의 경우에는 허리가 굴곡 되는 만큼 시선 또한 동일하게 움직여 줘야 합니다. 바벨 로우의 경우에는 시선이 바닥을 향하게 되겠죠(약간 멀리 바닥을 보게 합니다.)
또, 고정된 상태로 운동을 할 경우, 발의 위치 또한 동일 선상에 놓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케이블 체스트 플라이를 할 경우 한쪽 발이 앞으로 나간 상태로 운동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한쪽 발이 나가게 되면 골반도 마찬가지로 따라 움직이고 신체의 전반적인 움직임이 발이 나간 쪽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저항 운동은 신체의 균형력을 키우는데 정말 좋은 운동 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경우에 불균형을 키우는 아주 나쁜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사소하게 놓칠 수 있는 이런 문제점들 확실히 인지하셔서 건강하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