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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9271
    작성자 : 샤챠
    추천 : 1
    조회수 : 585
    IP : 175.223.***.7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11/08 18:27:19
    http://todayhumor.com/?animal_109271 모바일
    에효ㅋ 집사 넋두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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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 적이거나 나쁜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고 그냥 정말 넋두리에요. 요즘 아이들이 아파서 ㅎㅎ

    정말 정말 힘들 때 어떤 아주머니께서 한마리 데리고 갈래?
    해서 보여주신 사진에 후다닥 입양준비했던게 12년도 6월.
      키워주시던 분께서 정성껏  사진과 이러저러한 약들 챙겨서 데리고 왔을때, 반나절도 안되서 집 적응하고 예쁜 짓하던 한마리와 

    그 당시 데리고 온 집에 태어난지  4일되고 형제 들이 이러 저러한 상황에 다죽어 외동으로 살아 남은 한 마리를 

    외로워 보이는 첫째 랭이를 데리고 온지 2개월만에 데리고 온 온이.

    둘이 처음에 엄청 싸웠는데ㅋㅋㅋ 첫째 냥이 일주일 만에 손들고 까부는거 봐줬지요 ㅋㅋㅋ

     튼튼하게 잘 자라 주다가 
    최근 스트레스가 많아서 면역력이 확 떨어 졌는지..
    둘 다 병이 났어요ㅎㅎ

    첫 째 랭이는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얼굴 주변과 꼬리부분에 털빠지고 딱지 생겼다가 사라지고 옮겨 다른곳도 떨빠지고 있어요..
    청소 열심히 하고 있는데 ㅜㅜ
    소독약도 매일 방 구석 구석 뿌리고..

    둘 째는 밥을 먹지 못할 정도로 입안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구내염인데 재발이 빈번하데요.허허..

    선생님이 어린데 벌써 구내염에 걸리면 엄청 고생 할 거라고 하셨어요..
    일단 이것저것 검사 의뢰중이라 무엇이 원인이 되는지는 모른다고 하셨구요~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검사에서는 큰 문제가 있지는 않고 이 정도는 괜찮다. 원인이 아니다 라는 말은 들었어요.

    내시경 결과에서 림프세포? 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이건 경과를 좀 봐야 할 거 같다고 해요.

    병균이 들어오면 없애기 위해 활성화가 되는데 단순히 그 이유에서 활성화 되기만을 바래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쁜 경우는 암일 수도 있다고요.ㅎㅎ

     뭐 일단 결과는 지켜보고 있고 아이는 잇몸에 약바르니 잇몸에 염증은 가라 않고 있다고 하셨어요 ㅋ

     현재 수액 맞으며 금식 중이고 어제 식도에 관 삽입 한 걸로 오늘 저녁부터 식도로 밥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ㅋㅋ

    그냥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넋두리는 지금부터에요 ㅋㅋㅋ

    2주일 전쯤에 동게에 눈 못뜬 고양이 두마리 주웠다고 글 남겼는데요.

    제가 주워 온 것도 아니어서 주워온 친구들이 잘 돌보면 되는 거였는데,
    저도 아기 고양이 키우는 법을 잘 모르지만 그 친구들은 더 모르는 상태여서 제가 집에 들여 놨던 것이 문제 였나봐요.

    출근 전에 애기 고양이들 우유 먹이고 배변 유도 하고
    점심에 와서 우유 먹이고 퇴근하고 와서 큰 아이들은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작은 애들한테만 신경 쓰게 되었어요. 
    그렇게 일주일 사이 분유를 거부하던 노랑이 한 마리가 별이 되었고 한마리는 지금 주워온 동생네 집에서 잘 크고 있어요.

    노랑이가 기운이 없던 시점 부터 분리해서 까망이는 보내고 노랑이만 남겨두고 지켜 보는데  밤에 쫌 기운 차린 것 같아 안심랬더니 다음날 퇴근하고 온 후에 죽어 있더라구요. 못믿겠어서 하루 집에 드고 봤는데 결국엔 죽은 거더라구요.. 병원에 데리고 가사 화장을 맏겼어요.. 미안하게도 단체 화장으로요.. 여유가 많지는 않았었 거든요..

    그리고 집 소독을 하자 하고봤더니 큰애가 피부염으로 얼굴부위에 털이 빠져있고 딱지가 져있다는 걸 확인했어요.

    아.. 이럴수가..  병원 데리고 가서 주사 맞추고  약을 타왔어요..
    그리고서 둘째는 괜찮은가 봤더니 밥도 잘먹고 뛰어다니더라구요..

    집도 소독 다하고 애들 두고 하루 잠깐 고향집에 다녀왔더니 하.. 둘째가 얌전히 있었어요..
    그때까진 괜찮았는데 밥먹다가 꺽꺽 거리더라구요.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입안을 보니까 염증이 있는거 같아서 담날 일 마치고 병원 가야겠다 했어요 확인한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리고 다음날 회사 마치고 왔더니 침이 입주변으로 흐르더라구요..
    집 근처 병원 가서 보려니 이를 안벌여 주더라구요.
    일단 구취로 보니 구내염이 맞다고 하셔서 또 이리 저리 찾아봤더니 금방 낫는 다거 해서 약만 잘 먹이려고 했는데 ㅋㅋ 담날은 더 심하더라구요 ㅋㅋㅋ 결국엔 병원 원장님께서 내시경 가는한 병원을 소개시켜주셔서 왔더니 결론적으로 입원 이네요.. 밥을 몇일 못먹어서 소리내는것도 기운이 없어 수액이라도 맞춰야 겠다 십어서 간 거였는데 결국 집사 소원 수리가 됐어요 ㅋㅋ
    그 동안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저런 결과가 나왔나 싶어서 노랑이가 죽은 날부터 일주일째 우는 것 같아요 .

    큰 돈 드는거야 제가 일 하나 더 해서 버는 걸로 잘 메우면 되지만 아이들이 받았을 스트레스에 너무 미안하네요.

    그냥 빨리 낫기만을 바래요.
    그럼 내가 매일 안아주고 먹는것도 신경써 주고 영양제도 잔득 사다 놨으니 좋은거만 먹일거에요.
    구내염은 이를 잘 관리 안 해줘도 생기는 병이라고 하니 이제부터 이도 잘 관리해 줄꺼에요.

    첫째는 집에서 많이 나아 졌어요 ㅋㅋ
    약도 잘 먹는 편이라서요 ㅋㅋ

    빨리 집에 돌아와 주면 좋겠어요 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그냥 괜히 넋두리가 하고 싶었어요 ㅎㅎ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1/09 01:26:22  27.35.***.97  사탕맛나네  11409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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