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수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오유인. NS-1000입니다.

제가 어제, 그러니까 4월 8일 오후 5시 5분경 아주대 앞에서 1007-1 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오후 6시에 잠실역 앞에서 내렸구요.

버스를 갈아타려고 보니 지갑이 없더군요.

버스회사와 기사분께 전화를 드려도 없다는 말씀뿐..

그 지갑.. 저에게 굉장히 소중합니다.

일단 할아버지가 제 생일 선물로 주신거구요.

그 안에, 학생증, 헌혈증서, 주민등록증, 친구들의 사진, 어머니 사진, 제 사진[음..;], 현금카드, 통신사 카드, 등등..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너무나도.. 많은 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제 이름은 박재율입니다. 학번은 200620466이구요, 주민번호는 880121-103XXXX입니다.

그 지갑을 주으신 분 계시면, 019-321-9903으로 문자나 전화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분이라면 술이라도 사드리구요, 여자분이면 밥 사드리겠습니다.

정말 사례는 톡톡히 하겠습니다. 모 CF 카피문구처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제 지갑입니다.

유머가 아니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박재율, 물론 남자녀석이고 880121-103XXXX, 학번은 200620466 전화번호는 019 321 9903입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