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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92599
    작성자 : 익명Z2dlZ
    추천 : 13
    조회수 : 373
    IP : Z2dlZ (변조아이피)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4/05/18 23:38:25
    http://todayhumor.com/?gomin_1092599 모바일
    오유벼룩시장 후기(초스압, 익명으로 올리면 안될까요?
    눈누난나
     
    1회, 2회 모두 약속이 있어서 못 갔던 벼룩시장ㅜㅜ
     
    이번에야 말로 가겠어! 하며 준비를 하고 오유벼룩시장을 향했습니다.
     
    후기2.jpg
     
    음...?
     
    때는 11시여서 그런지 아직 한적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진 않더라구요
     
    판매시작은 12시부터니깐 천천히 뭐 파는지 둘러보며(이 점에서는 횬찌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도 만세!)
     
    라지만 지도를 잘 못보는 까막눈이랄까.. 까막눈이 된거랄까.. 아무튼 둘러보고 다녔는데
     
    어디가 뭐 파는지도 안 걸려있어서 망ㅋ함ㅋ
     
    그냥 둘러보며 준비하시는 분들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중간에 제가 힘들게 보였는지..(힘든거 맞았어요)
     
    물 한컵과 빨대를 주신 스태프 여성분, 훈훈해.. 정말 정말 저에게 생명수와 같았습니다. 감사해요
     
     
    후기4.jpg
     
    지나가다가 '그냥 친구'라는 판을 목에 건 것을 보고 빵! 터져버려서 찍어도 되냐고 허락 받고 찰칵.
     
    근데 두 분 모두 훈남 훈녀, 오유에 거주하는 오징어는 저뿐인가요?
     
     
    후기1.jpg
     
    그렇게 아직도 12시가 되기는 멀었는지 리허설 준비 중이던 한 밴드의 모습입니다.
     
    사실 밴드 이름을 들었는데 제가 귀가 잘 안들려서(아니 머리가 나빠서 기억을 못하는건가?)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정말 처음 간 벼룩시장인데 리허설 본 것만으로 기대감이 포포포포포포풍 상승!!!!
     
    후기5.jpg
     
    나중에 공연하는 두 분의 모습인데, 따다 따다다 다다따 따다다다다단~ 하는 그 맑은 리코더 소리
     
    그것보단 리코더 부시는 분이 기타 치는 분 더워보인다고 수건으로 땀닦아줄때...
     
    '설램설램' '심쿵심쿵', 잘됐으면 좋겠다! 하고 외치고 싶었던게 몇 번인지 몰라요
     
    후기20.jpg
     
    리허설 하는 모습을 셀카로 찰칵
     
    생명수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태프 분의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후기 작성중에 중간에 너무 더워서 징징글을 올린게 베스트를 간 것을 보고
     
    스태프 분을 알게 됐네요 정말 은인이십니다
     
    후기19.jpg
     
    이제 12시까지 기다리며 셀카나 한장 찰칵.
     
    이 때 주변에서 웃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도 좋아해주시는구나 하며 안도했었습니다.
     
    후기7.jpg
     
    공연 또다른 사진!
     
    친구가 이쁜척하지 말라고 했다던 우쿨렐레 연주하시는 여성 분,
     
    근데 이쁜척이 아니라 그냥 이쁨, 그것도 막 이쁨
     
    오유송은 특히 재밌었어요! 노란리본 나눔 받은거 다느라 초반을 못 보고 듣기만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후기6.jpg
     
    OX 퀴즈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저 뒤에 방금 팬하겠다고 한 우쿨렐레 연주자 여성분도 계시네요
     
    한강다리에서 탈락의 쓴맛을 겪은 OX퀴즈ㅜ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찾아가는 것도
     
    오유벼룩시장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이벤트만으로 시간이 쭉쭉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참여 못한 이벤트도 많은 것 같아요ㅜㅜ 사실 시야가 좁아서 이벤트도 많이 못 봤네요
     
     
    후기21.jpg
     
    목표로 한 물건들을 사고 오유존에서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잘 찍어주셨어요 제가 원하는 느낌을 제대로 찍어주신 얼굴 모를 오유인 분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22.jpg
     
    이 사진도 정말! 최고! 제 말머리가 시야를 가려서 누군지도 모르고 부탁했네요ㅜㅜ
     
    정말 최고의 사진작가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후기9.jpg
     
     
    모든 물건을 사고 쉬고 있다가 허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프리허그 또한 오유의 이벤트! 놓칠 수 없어! 라고 생각하며 얼른 사주하는 곳에서 말갈기가 휘날리게 갔습니다.
     
    그런데 훈남 훈녀 두 분이 서있었어요,
     
    그래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할 때도 두근두근
    허그 할 때도 두근두근
     
    오징어 어딨나요, 사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훈남훈녀 말가면이 더 잘생긴 나란 오징어만 있나요?ㅜㅜ
     
    후기25.jpg
     
    후기26.jpg
     
    허그 할 때 사진 찍어달라고 MC님에게 부탁...
     
    죄송해요 MC님 너무 사진을 찍고 싶은데 부탁할 만한 사람이 MC님 뿐이 안 보였어요
     
    화나신거 아니죠? 시야가 좁아서 보질 못했어요ㅜㅜ
     
    허그하는 훈남훈녀 두 분이 막 절 무서워 하셨던 것 같기도... 저 나쁜사람 아니에요..ㅠ
     
    후기24.jpg
     
    벼룩시장에서 제 핸드폰으로 같이 찍은 오유인 분들입니다. 즐거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이 여성분도 훈녀에 남친까지 있다는게 함정(부들부들)
     
    후기28.jpg
     
     
    그 글에서 절 좋게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부끄러움에 땅굴을 찾는다)
     
    그리고 백허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분은 형이 가만히 있을게요 얼른 도전하세요!
     
    후기27.jpg
     
    말 잘하고 멋쟁이 MC님, 소개를 계속 해주시는데 방음이 잘되서 들리질 않음ㅜㅜ
     
    정말 저에게 계속 말걸어주시고 감사했어요!
     
    사실 사인도 받고 싶었는데 어떻게 부끄러워서 받질 못함ㅠ 사인 받았다는 후기가 참 부럽네요ㅜㅜ
     
    후기3.jpg
     
    막 이 곳 저 곳 다니다가 사주도 볼겸 하고 갔습니다. 이 때가 대략 4시 였을까요?
     
    사람들이 엄청난 줄이였어요. 마지막에 서서 기다리다가 결국..
     
    후기29.jpg
     
    시무룩... 줄이 너무 길어요ㅜㅜ
     
    중간에 말이 어떻게 사주를 보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던데
     
    저도 생일이 있는 하나의 사ㄹ.. 아니 말이랍니다!
     
    결국 5시 10분까지 기다리다가 줄지 않는 줄에 포기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보러 갔습니다.
     
    후기10.jpg
     
    기부금을 계산하는 그 잠깐의 시간에  MC님의 얘기를 들었는데
     
    가슴이 참 시큰시큰, 그러면서 터진 바지를 잡고 있는 모습이..
     
    정말 마지막에 좋은 말을 해주셨어요, 역시 사인을 받았어야 했던건데...
     
    후기11.jpg
     
    아름다우신 할머니, 할머니의 감사하다는 말이 정말 슬프고 제일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오유벼룩시장에 쓴 돈이 아깝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물건 자체도 만족스러워서 아깝지 않았지만 정말 오유벼룩시장을 오기를 잘 한 것 같았습니다.
     
     
     
     
     
    라고 후기를 끝내도 좋겠지만 제가 산 물건들도 얘기하고 싶어서 2절을..(초스압 죄송합니다)
     
    (사실 벼룩시장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거에요, 벼룩시장을 탓해요, 좋은 오유벼룩시장을 탓하면 됩니다)
     
    이제 잠깐 생명수를 드시고 오시면 됩니다.

    후기12.jpg
     
    오유벼룩시장에서 얻은 물건들입니다.
     
    사람들의 은혜로 받은 물건들과 이벤트로 받은 물건들도 있네요
     
    풍선 날개같은 경우는 풍선아트 기능재부하는 곳에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제가 풍선칼을 받고 홍보하라고 주셨는데 끝까지 하고 집에 가져왔어요!ㅎㅎ
     
    (사실 그냥 풍선아트가 인기가 많아서 홍보는 필요없어보였다는게 함정)
     
    풍선칼은 팡! 터졌어요...ㅠㅠ
     
    후기15.jpg
     
    레몬청! 레몬청! 사람들의 좋다는 얘기에 솔깃 솔깃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줄 서서 바로 초반에 구입한 첫 물품입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얼른 가서 샀을 그 때 판매자분께서 많이 당황하셨던것 같... 을까요?
     
    후기13.jpg
     
    다음은 성년의날 선물용 팔찌들
     
    반지랑 팔찌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팔찌 구입했는데
     
    반지 판매자분에게 그렇게 물어봤는데 결국 구입 안 해서 죄송합니다ㅠ
     
    팔찌 판매자 분에게도 제가 방음이 너무 되서 잘 못 알아들어서 죄송해요ㅠㅠ
     
    살 때도 엄청 고민하기도 하고
     
    그래도 다 이뻐서 정말 잘 산것 같습니다!
     
    후기16.jpg
     
    요것들은 사람들이 저에게 나눠준 먹을거리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이런거 하나 하나 나눔을 받으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생긴 남자 오유인 두 분이었던 것 같은데...(꼭 찾고 말테야)
     
     
     
    후기14.jpg
     
    이건 사진을 같이 찍어주셨다고 주신 물건입니다. 제스봉봉! 살짝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완전 단거 좋아하는데 완전 담, 완전 최고!
     
    사실 이런거 안 주셔도 막 찍어 드리고 포즈 말하면 또 찍어드리고
     
    붙잡으면 또 찍을텐데 먹을거 주시면 감사합니다.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주는건 거부하지 않아요 마음껏 먹이를 던져주세요.
     
    후기17.jpg
     
    오유벼룩시장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즉석사진을 찍어주셔서 주신 분도 있고 제가 직접 돈 내고 찍은 사진도 있고
     
    무대공연을 보다가 어떤 여성 오유분이 건내주신 사진도 있고 역시 사진이 남는법이죠!
     
    여성분께서 같이 사진 찍자고 직접 돈도 내시고 살짝 봤는데 너무 이쁘셔서 어떻게 할지를 몰랐네요
     
    받은 사진으로 다시 보니 엄청 이쁘시더라구요, 오유인에 오징어는 없었어! 이 거짓말쟁이들!
     
    정말 감사해요! 좋은 사진들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30.jpg
     
    이거 이거
     
    이거 어떻게 하나요?
     
    이거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근데 문제는 목요일 이 때 제가 강의가 있네요.. 혹시나 그 분이 보시면 다른 날을 잡ㅈ.. 이러고ㅜㅜ
    이렇게 역시나 오유인은 오유인으로 남는거죠..ㅠㅠ)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앤솔로지를 사진 찍느라 구입을 까먹고 보물고블린을 잡지 못하기도 하고
     
    텀블러랑 우산, 귀두ㅣ에 하는 ㄱㅊ향수가 완판되서 사질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이벤트들이 참 많았는데 다 참여 못 한것이 많았어요! ㅜㅜ 아쉬움이 넘칩니다.
     
     
    그리고 진짜로 아쉬운게 있다면 수화를 할 줄 아는 분들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오유벼룩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말머리를 하고 갔을 때 재밌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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